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화, '1.5조 탄약' 풍산 인수전 참전…K9·천무 '탄약 패키지' 노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일 풍산 탄약사업부 인수 입찰에 참여했다.
  • 풍산은 국내 유일 종합 탄약업체로 1조5000억 원 규모 매각 대상이다.
  • 인수 시 K9 자주포 등 패키지 수출로 경쟁력 강화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풍산, 국내 유일 종합 탄약업체… 5.56㎜~155㎜ 전 탄종 일관생산
한화, K9 자주포·천무 수출 확대 속 '탄약 확보' 병목 해소 포석
산업부 승인·공정위 심사·주총 66.7%가 변수…성사까지 '산 너머 산'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유일의 종합 탄약 생산업체인 풍산 탄약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들며, 무기체계와 탄약을 묶는 '패키지 수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3일 방산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풍산 탄약사업부 매각을 위한 비공개 입찰에 참여해 최종입찰제안서(BO)를 제출했다. 매각 대상은 풍산 전체 사업 가운데 탄약 제조 부문으로, 시장에서는 거래 규모를 약 1조5000억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풍산이 생산하는 5.56㎜ 소구경탄. [사진= 풍산 제공] 2026.04.04 gomsi@newspim.com

풍산은 5.56㎜ 소구경탄부터 155㎜ 곡사포탄에 이르기까지 한국군 주요 탄약을 공급하는 사실상 유일한 업체다. 개발·설계·제조·검품·출하를 하나로 묶는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국내 탄약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천무 다연장로켓 등을 생산하며 폴란드·노르웨이·호주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왔다. 특히 2022년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155㎜ 포탄 수요가 급증하면서, 탄약 확보 능력이 방산 수출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현재 구조에서는 한화가 무기체계를 수출할 때 탄약은 별도로 풍산과 협의해야 하는 '이원화 구조'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인수가 성사될 경우, 자주포·로켓과 탄약을 일괄 제공하는 '패키지 수출'이 가능해진다. 계약 속도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플랫폼과 탄약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드물다"며 "중동·동유럽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수까지는 복수의 제도적 관문이 남아 있다. '방위사업법'에 따라 방산업체 인수·합병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방위사업청 의견이 반영된다. 여기에 탄약사업의 독점적 지위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도 핵심 변수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 풍산 탄약사업부 분리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으로, 전체 주주의 3분의 2(66.7%)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최대주주인 풍산홀딩스(지분 38.0%) 외에 소액주주 절반 이상의 찬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신동사업(구리·동합금 소재 사업)'과 '방산사업(탄약과 포탄 사업)'을 분리하는 인적분할 방식이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풍산이 생산하는 각종 포병·함포 탄약. 풍산은 5.56㎜ 소구경탄부터 155㎜ 곡사포탄까지 한국군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탄약을 일관생산체제로 공급하는 국내 유일 종합 탄약업체다. [사진= 풍산 제공] 2026.04.04 gomsi@newspim.com

풍산은 이날 공시에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기업 인수합병(M&A)을 넘어, 한국 방산 산업의 구조 재편과 직결된 사안으로 평가된다. 무기체계 중심에서 '무기체계와 탄약의 결합'이라는 통합 공급 체계로의 전환 여부, 그리고 정부의 산업적·안보적 고려가 최종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