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다양화 기대…커머스 성장세 지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투자증권은 3일 네이버에 대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5.2배 수준으로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 조정 흐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 조정, 네이버의 AI 경쟁력 우려, 주식 시장 내 소외 현상 등이 맞물리며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AI가 적용된 서비스가 다양하게 출시될 예정으로 PER 15.2배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전했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1820억원(+14.2% YoY, -0.4% QoQ), 영업이익 5620억원(+11.2% YoY, -8.0% QoQ)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5793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소폭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구입한 GPU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늘어나고 커머스 관련 마케팅 비용(5087억원, +18.2% YoY)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17.7%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커머스 부문은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커머스 매출액이 1조627억원(+34.9% YoY, +0.8% QoQ)으로 "경기 회복과 쿠팡 정보 유출 효과, 멤버십 및 네이버배송 강화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3조4830억원, 영업이익 2437억원(+10.4% YoY)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전반적인 주가 하락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구글,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AI 경쟁에서 네이버가 버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지속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상반기 중 쇼핑 Agent AI, AI Tab 등 서비스가 공개되고 네이버가 보유한 로컬 데이터와 결합되면서 소비자들의 네이버 AI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네이버 플랫폼 내 AI 활용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광고, 커머스,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되어 소비자들의 편의성 제고와 체류 시간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