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비중 경제 활력 유지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이 거제시, 창원시에 이어 도내 3번째로 높게 나타나 시민의 실질 가계경제 수준이 상위권으로 평가됐다.
1일 경남도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진주시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은 도내 주요 도시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생산 규모를 의미하는 지역내총생산(GRDP) 순위와 달리 실질 소비 기반을 반영한 소득 지표에서 '생활경제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은 셈이다.
진주시의 GRDP는 도내 4위지만 1인당 GRDP는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주거 여건이 좋은 진주에 거주하면서 인근 사천·함안 등 산업단지로 출근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2023년 4월 기준 관외 통근 유출 인구는 유입보다 약 2만 명 많아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생산 실적은 타 지역에 집계되지만, 이들의 소득이 진주에서 소비되며 지역의 실질 가계소득을 높이고 있다.
진주시는 대학생 수가 3만 3000여 명으로 도내 대학생의 39%를 차지한다. 이처럼 학생 비중이 높을수록 GRDP는 인구 대비 낮아 보이지만.이는 생산활동 통계의 한계일 뿐 지역경제의 활력을 왜곡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1인당 GRDP는 생산시설 위치에 따른 통계 수치일 뿐 시민들의 실제 경제 수준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도내 높은 월평균 소득이 증명하듯 진주는 서부경남의 확실한 경제 거점도시로, 우주항공산업과 AI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해 생산 지표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통계는 KCB(코리아크레딧뷰로)의 자료를 바탕으로 경남도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경남생활지도'에 등재된 것으로, 다수 기관 중에서도 공신력이 높은 데이터로 평가된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