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기계은행 사업을 농촌 인력난 해소의 핵심 수단으로 제시하며 선도농협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농협은 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6년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강호동 회장과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 신상철 협의회장 등 전국 조합장 300여 명이 참석했다.
농기계은행 사업은 농협이 농기계를 구입해 농작업을 대신 수행하거나 임대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회에 앞서 지난해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0개 농협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전국 616개 농협이 참여하는 농기계은행 사업은 농작업 대행과 임대를 통해 농촌 현장의 인력 부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 증가와 농촌 인구 감소 등 농업 환경의 위기를 공유하고, 농기계은행 운영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일관 농작업대행 사업 확대 ▲자율주행 농기계 도입 확대 ▲정부사업 연계를 통한 밭농업 참여농협 확대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일관 농작업대행 참여 농협은 지난해 82곳에서 올해 100곳으로 확대하고, 자율주행 콤바인 등 스마트농기계 보유 대수도 531대에서 580대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내실화를 추진한다.
강 회장은 "농촌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농기계은행이 해답"이라며 "선도농협이 협력과 혁신을 통해 농업소득 3000만원 시대를 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은행 사업에는 작년 말 기준 지역농협 597곳, 지역축협 14곳, 품목조합 5곳 등 총 616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농작업 대행 면적은 171만ha에 달하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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