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 반영…레버리지 ETF 수익률 상위권
자금은 반도체·지수형으로…위험자산 선호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글로벌 증시 반등 영향으로 코스피가 8%대 급등하면서 레버리지 ETF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는 큰 폭의 약세를 나타내며 시장 방향성 전환이 뚜렷하게 반영됐다.
이날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이날 상승률 상위 테마는 건설(11.20%), K-반도체(9.78%), MSCI Korea(9.75%), 멀티팩터(8.92%) 순으로 나타났다. 지수 반등과 함께 경기민감 업종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익률 상위 ETF는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24.69%), PLUS K방산레버리지(22.25%),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20.89%), KODEX 반도체레버리지(20.36%), TIGER 200IT레버리지(19.37%)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급등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되며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특히 반도체와 방산, 건설 등 기존 주도 업종이 동반 반등하면서 관련 레버리지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수익률 하위 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18.69%), RISE 200선물인버스2X(-18.46%), KIWOOM 200선물인버스2X(-17.35%), TIGER 200선물인버스2X(-17.35%), PLUS 200선물인버스2X(-16.92%) 등으로 나타났다.

자금 유입 상위 ETF는 TIGER 반도체TOP10(2804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1668억원), KODEX 레버리지(1401억원), ACE 단기통안채(758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5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수 반등 국면에서 위험자산과 성장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반도체 ETF로 자금이 집중되며 단기 조정 이후 반등 기대를 반영한 매수세가 이어진 모습이다.
특히 최근 조정을 겪은 반도체 ETF로 자금이 집중되며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 성격의 유입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IT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며 "단기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도 업종 전반의 펀더멘털 훼손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기술 고도화 과정에서 일시적인 수요 우려가 반영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메모리 수요 확대 요인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반면 자금 유출 상위 ETF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1980억원), RISE 머니마켓액티브(-1415억원), TIGER 머니마켓액티브(-1008억원), ACE 머니마켓액티브(-819억원),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51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안전자산 성격의 단기자금 상품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며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