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눈길 쏠리는 건설사 신용보강 대출…다주택자 이주비 부담 돌파구 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27일 가계부채 관리로 이주비 대출 6억 상한과 다주택자 금지했다.
  • 시공사들이 기업 신용으로 추가 이주비 대출을 수주 무기로 부상시켰다.
  • 고금리 부담과 과열 마케팅으로 조합원·시공사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도권 이주비 6억원 상한·다주택자 족쇄에
시공사 신용대출 수주전 핵심 부상
규제 우회 하지만 제2금융권 1~2%p 고금리 이자 부담
일각선 "수주전 과열 속 과대 포장" 지적도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정부의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방안(6·27 대책) 시행 이후 도심 정비사업장의 자금 조달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적 보증에 의존하던 전통적인 이주비 대출이 막히자, 대형 건설사들이 자신들의 막대한 기업 신용을 담보로 내세운 '추가 이주비(사업촉진비)' 대출이 수주전의 핵심 무기로 부상했다.

하지만 최근 제2금융권 중심의 자금 조달에 따른 고금리 폭탄과 건설업계의 우발부채 누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규제 우회를 위해 탄생한 새로운 금융 기법이 오히려 조합원과 시공사 모두의 목을 조르는 양날의 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6억 상한·다주택자 족쇄…'사업비 PF'로 우회로 뚫은 시공사

[AI그래픽 = 송현도 기자]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가계부채 억제를 위해 수도권 정비사업장의 이주비 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원천 금지하면서 건설사의 추가 이주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지난 2월 KB부동산에 따르면 2025년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6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강남 등 핵심지 전용 84㎡ 기준 전셋값은 10억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6억원의 한도로는 이주 자체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정비 현장에서는 시공사의 신용보강 중요도가 커지는 중이다. 신용보강이란 조합이 제2금융권이나 증권사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차입할 수 있도록 연대보증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합은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개별 조합원에게 '사업촉진비' 명목으로 대여한다.

이 방식은 자금의 원천이 은행의 가계대출 재원이 아니라 시공사 신용을 토대로 조달된 법인(조합)의 사업비이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깐깐한 가계부채 규제망을 비껴갈 수 있다.

앞서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은 자사의 초우량 신용등급(AA+)을 앞세워 아예 HUG 보증을 배제하고, 자체 신용만으로 전체 사업비와 이주비를 조달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후 6·27 대책이 나오면서 이 같은 전략은 더욱 주효해졌다.

문제는 치솟는 조달 비용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상 건설사는 시공과 무관한 재산상 이익을 조합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 역시 시공사가 시중 금리 수준 이상의 정당한 이자를 받는 조건으로 자금을 대여하는 행위만을 합법으로 인정하고 있다.

결국 다주택자나 고가 종전자산 보유 조합원들은 규제를 피해 자금을 수혈받는 대가로 시중 1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통상 1~2%p 이상 높은 징벌적 고금리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억 단위의 추가 이주비를 사업 기간 내내 고금리로 빌려 써야 하는 조합원들 입장에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 빚이 향후 거대한 분담금 폭탄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 "진짜 돈 없는 조합원은 소수"…과열 마케팅 논란 지적도

건설사들이 수주를 위해 추가 이주비의 중요성을 실제보다 과대 포장하며 시장의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기본 이주비는 개인 신용에 맞춰 받고, 부족분은 조합이 차주가 돼 시공사 신용 보강을 통해 대주단으로부터 조달하는 현재의 구조는 분명한 정부 규제의 회색 지대"라며 "단 한두 가구라도 자금이 부족해 이주를 못 하면 사업 전체가 지연되기 때문에 이를 촉진하기 위해 지원하는 성격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실적으로 서울 내 정비사업장 조합원 중 관내에 실거주하는 비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고, 외부 거주 자산가들이 많아 이주비 수요가 절대적이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다만 6·27 대책 이후 건설사들이 이를 핵심 마케팅 포인트로 삼으면서 본질보다 그 중요성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