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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의 3월 30일자 기사를 인용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빠진 중국 부동산 개발사 비구이위안(碧桂園·벽계원·컨트리가든 2007.HK)이 30일 밤 2025년 연간 실적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비구이위안은 영업수입 1548억9000만 위안을 달성하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32억6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비구이위안은 체계적인 채무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회계상 흑자를 실현한 민영 부동산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2025년 실적은 최근 4년간의 실적과 비교할 때 가장 양호한 성적이다.
2022년에는 상장 이래 처음으로 60억5200만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1784억 위안, 328억3500만 위안의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흑자 전환은 재무적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 신호로 평가된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채무 구조조정'이다. 비구이위안 측은 이번 흑자 전환의 핵심 원인이 채무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비현금 이익이라고 밝혔다.
비구이위안은 2025년 국내외 채무 구조조정을 전면 추진했다. 해외 채무의 경우 약 177억 달러 규모의 구조조정 방안이 홍콩 고등법원의 승인을 받아 2025년 12월 30일 공식 발효됐으며, 신규 채무 및 지분 상품 발행도 완료됐다.
국내 구조조정 역시 순조롭게 마무리됐으며 현금 매입, 주식, 일반 채권 순서로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재 상한 4억5000만 위안의 현금 매입 절차가 시작됐으며, 회사 측은 4월 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적인 채무 만기 연장과 달리, 이번 구조조정의 핵심은 총 최대 130억 달러 규모의 강제전환사채 및 최대 155억 주의 자본화 주식을 발행해 기존 채무를 실질적으로 대체·감축한 데 있다.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비구이위안의 총부채는 7679억 위안으로, 2024년 말 9846억 위안 대비 2167억 위안 감소했다. 유이자부채는 2025년 말 1480억 위안으로, 2024년 말 2535억 위안에서 1055억 위안(감소율 42%) 줄었다.
상하이 E-하우스 차이나 R D 인스티튜트(易居研究院∙이쥐연구원)의 옌웨진(嚴躍進) 부원장은 "이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이 수치는 채무 구조조정으로 인한 회계상 효과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이 회계상 흑자를 실현함으로써 자본시장 운용, 일상 경영, 기업 이미지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다만 구조조정 수익 효과를 제외하면 비구이위안은 2025년에도 여전히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업계 영향으로 개발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이 압박을 받은 데다, 일부 자산 및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감액 손실 인식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