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생산자·소비자·유통업체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채소류 수급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공급과잉 상태인 양파와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봄배추·무를 중심으로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6년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주요 농산물 수급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박정훈 식량정책실장과 김관수 서울대 교수가 공동 주재했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근거한 장관 자문기구다.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업계가 함께 참여해 수급 정책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돼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위원회 운영 계획과 함께 주요 품목별 수급 대응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공급과잉 상태인 양파의 수급 안정 대책 ▲봄배추·무 수급 관리 방안 등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농식품부는 법 개정에 맞춘 제도 정비도 병행한다.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개정 농안법에 대비해 하위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수급조절위원회 운영 규정 정비와 위원 재위촉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토대로 수급관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위원회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며 "제도 정비가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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