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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나스닥이 대형 신규 상장 기업의 주요 지수 편입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규정 변경을 시행한다. 스페이스X 같은 초대형 기업이 나스닥100 추종 펀드에 보다 신속하게 편입될 수 있는 경로가 열리게 됐다.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시가총액이 나스닥100 상위권에 해당하는 IPO 종목은 거래 개시 후 15일이 지나면 지수 편입 자격을 갖추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현행 최소 3개월에서 대폭 단축된 것이다. 편입 자격 요건이었던 최소 유통 주식 비율 10% 조건도 삭제됐다. 지난달 업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된 이번 개정안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나스닥은 성명에서 "자산운용사와 기관 패시브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업계 전문가들은 대체로 신속 편입 제안과 제안된 일정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업들이 상장 시점을 훨씬 늦추는 환경에서 지수 제공업체가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압박을 반영한다. 기업이 상장하는 순간 막대한 시가총액이 공개 시장에 유입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올해 IPO가 예상되는 스페이스X의 경우 추정 기업 가치가 1조7500억달러에 달해 나스닥100 최대 종목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S&P 다우존스 인디시스, 나스닥, FTSE 러셀은 모두 주요 벤치마크 지수의 신규 상장 종목 편입 규정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현재 검토 중인 규정 변경의 적용을 받는 지수에 벤치마킹된 자산 규모는 30조달러를 넘는다. 러셀은 지난 2월 자체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해 IPO 의무 보유 기간을 거래 개시 후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으며 피드백 마감 기한을 4월 3일로 연장했다.
편입 규정 변경은 인위적인 시장 교란에 대한 우려도 불러일으켰다. IPO 종목을 지수에 너무 이르게 편입하면 지수 추종 펀드가 시장에서 신뢰할 만한 가격이 형성되기 전에 매수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생겨 주가 급변동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강제 매수가 수요를 끌어올려 지수가 추적해야 할 시장을 오히려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나스닥은 일부 참가자들의 반발을 인정하면서도 지수가 시장을 "보다 시의성 있게" 반영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스닥100은 전 세계 6000억달러 이상의 상장지수펀드에 직접 추종되는 벤치마크로 인공지능 붐을 타고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핵심 주가 지표로 자리 잡았다.
의견 수렴 과정에서 비판을 받은 항목 가운데 하나는 유통 주식 비율이 20% 미만인 저유동성 종목 관련 변경안이었다. 당초 안은 해당 종목의 시가총액에 5배 승수를 적용하되 100%를 상한으로 설정하는 방식이었는데 패시브 펀드의 수요가 공급을 압도할 수 있다는 우려를 샀다. 나스닥은 최종 결정에서 저유동성 종목의 비중 조정 승수를 3배로 낮췄다. 나스닥은 이번 수정이 "현행보다 공격적인 방식이 아니라 더 보수적인 비중 산정 방식"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