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원문은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 29일자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지난달 말 중동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인도 주식 시장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인도 증시 벤치마크인 센섹스(Sensex)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금요일(27일) 기준 20.2배로 떨어지며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수의 PER이 19.56배까지 떨어졌던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센섹스 지수는 지난해 12월 말 23.5배, 올해 2월 말 22.3배에 거래됐다. 지수 자체는 2월 말 이후 9.5% 하락했으며, 올해 초와 비교하면 13.7% 빠진 상황이다.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지난 30년간의 평균치인 19.9배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역사적으로 팬데믹이나 2011~2013년 유로존 위기 같은 어려운 시기에는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의 매도세로 인해 PER이 항상 평균치 밑으로 떨어졌다. 예를 들어, 2012년 위기 당시에는 23배였던 PER이 16.4배까지 추락했고, 팬데믹 기간에는 28배에서 18.8배로 낮아졌다.

골드만삭스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시장이 정점이었던 2024년 9월 이후 역대 최대치인 420억 달러(약 64조 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시기 인도의 실적 하락세와 맞물려 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및 비료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인해 기업 이익과 경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인도 증시의 추가 하락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시스테마틱 인스티튜셔널 에쿼티의 전략가 다난자이 신하는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팔고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몇 분기 동안 기업 이익 감소를 반영해 센섹스 PER이 18배 수준까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분쟁 이전에도 인도 시장은 기업 이익 성장세 둔화로 고전해 왔다. 지난 12개월 동안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1.4%에 불과해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에너지 쇼크는 기업 이익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신하는 "유가가 50% 상승하면 원자재 비용이 약 25% 증가하며, 이로 인해 비금융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현재 16%대에서 10% 이하로 떨어져 이익 자체가 역성장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인도 증시의 약 40%를 차지하는 금융(BFSI) 섹터 역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계 및 기업의 재정 악화, 대출 성장 둔화, 부실 채권 증가 등으로 인해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위기에 처했다.
골드만삭스는 최신 인도 주식 전략 보고서에서 "향후 2~3개 분기 동안 인도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2년간 인도 기업의 실적 성장률 전망치를 이란 분쟁 이전의 16%, 14%에서 8%와 13%로 대폭 낮췄다.
인도의 거시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에너지 가격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고유가 장기화를 반영해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1%p 낮춘 5.9%로 수정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는 0.7%p 상향 조정했다. 또한, 경상수지 적자는 GDP 대비 2%로 확대하고, 루피화 약세를 예상했으며, 올해 인도 중앙은행(RBI)의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거시 경제의 악화가 외국인 자금 유입 위축과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로 이어져 결국 인도 주식의 가치를 더 떨어뜨릴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