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호의 코트디부아르전 예상밖 참패에 오스트리아도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4로 완패했다. 오스트리아 매체들은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 큰 점수 차로 패하며 물음표를 안고 빈으로 향한다"면서 "한국은 놀라울 정도로 약했다. 저항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이 37위 코트디부아르에 완패한 점과 스리백 전술 완성도 부족이 동시에 도마 위에 올른 것이다.
랄프 랑니크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는 28일 빈 에른스트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주전급과 신예를 섞어 내보낸 경기에서 마르셀 자비처가 페널티킥 골과 도움을 기록했고, 교체로 투입된 카니 추쿠에메카와 자이발트까지 골잔치에 가세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완성형 조직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로마노 슈미트는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한국은 체력과 조직력이 좋은 팀으로 알고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서 뛰는 그는 "대표팀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잘 훈련해 왔기 때문에 평가전이라고 해서 크게 긴장하지는 않는다"며 "소속팀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해서 압박이 크지만 대표팀 친선경기는 긴장을 조금 풀 수 있는 시간"이라고도 말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맞대결은 4월 1일 오전 3시 45분, 빈 에른스트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다. 유럽 PO D조 승자(덴마크 또는 체코)를 대비한 마지막 모의고사이자 홍명보호가 코트디부아르전 충격을 얼마나 수습했는지 검증받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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