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기업 밸로프는 지난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5대 1 액면병합을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액면병합으로 1주당 액면가는 기존 100원에서 500원으로 조정되며, 발행주식 총수는 5086만4390주에서 1017만2878주로 줄어든다. 회사는 유통주식 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고 저가주 이미지를 탈피해 기관 투자를 유인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액면병합에 따라 호가 단위도 함께 조정될 예정이다.
밸로프는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 1주당 내재가치를 직접 높일 수 있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재명 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총 2억원 규모의 자사주 약 36만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실적 흐름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밸로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80억원, 영업이익 29억5000만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은 100억원을 상회했다. '클럽엠스타'를 비롯한 핵심 타이틀이 대만·태국·터키 등 해외 시장에서 신규 이용자 유입을 지속하며 글로벌 리퍼블리싱 사업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액면병합 이후 사업 확장도 본격화한다. '소울워커' IP 인수를 비롯한 신규 IP 발굴에 나서며 2분기 내 모바일 MMORPG '카오스W', 연내 서브컬처 RPG '제미니시드'를 출시해 글로벌 퍼블리싱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자사 게임 플랫폼 '브이펀(VFUN)', 커뮤니티 플랫폼 '오르빗(ORVVIT)', 일본 사업 기반 피망(Pmang)의 경쟁력 강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신재명 밸로프 대표는 "이번 액면병합은 단기적인 주가 부양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실적과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상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어내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올해는 주주가치 제고와 실질 성장 모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퍼블리싱 포트폴리오 확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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