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라벨까지 도입…플라스틱 저감·탄소중립 전략 본격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적용한 페트병 제품을 확대 출시하며 친환경 패키지 전환에 속도를 낸다고 27일 전했다. '펩시 제로슈거 라임' 500ml, '아이시스' 500ml, '새로' 640ml 등 3종에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를 적용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재생원료 100% 페트를 적용한 칠성사이다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음료뿐 아니라 소주 제품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제품군 전반에서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에 적용된 MR-PET는 폐플라스틱을 수거·선별·세척·중합 과정을 거쳐 다시 원료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해당 제품 3종을 통해 연간 약 4200톤 규모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품 라벨에는 '100% RECYCLED BOTTLE' 문구를 적용해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를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생산·판매될 예정이다.
친환경 소재 적용은 라벨 영역으로도 확대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를 적용한 PET 수축 라벨을 '트레비' 300ml와 500ml 제품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해당 라벨은 마이크로웍스 주식회사가 개발한 것으로, 기존 라벨 대비 수축성·인쇄성 등 품질 차이를 유지하면서도 환경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라벨 도입을 통해 연간 약 16톤의 추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MR-PET 확대 적용은 친환경 패키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해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