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소총 격발해보기도
부인 리설주에게는 금장식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김정은의 딸 주애(13)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 26일 평양에서 열린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드러났다.
벨라루스 관영 매체인 벨타(BELTA) 통신이 전한 회담 영상에 따르면 루카센코 대통령은 김정은과 회담을 하고 각 분야별 의정서까지 체결한 뒤 선물 교환행사를 가졌다.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30여 가지의 조개껍질로 꾸며 루카센코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대형 도자기를 전달했다.
이어 루카센코는 선물로 소총을 준비했는데, 김정은은 이를 직접 살펴보며 능숙하게 격발까지 해보며 만족스러워 했다.
루카센코가 "총을 잘 다루신다. 혹시 적들이 쳐들어오면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하자 김정은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루카센코 대통령은 이어 고급 장식함에 담긴 여성용 브로치를 내보이며 "이건 따님께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정은은 "오호!"라고 감탄하며 매우 반가운 표정을 드러냈다.
루카센코는 이밖에 전통 초콜릿과 소금빵·치즈·꿀·잼 등을 선물했다.
또 부인 리설주에게는 벨라루스의 꽃인 바실요크(Vasilyok) 모양을 한 금장식을 전달했다.
김정은은 루카센코가 술을 선물하면서 "엣 소련 공산당 서기장들이 벨라루스에 올 때마다 마신 전통주"라고 설명하자, 알콜 도수를 묻기도 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