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엘앤에프가 하이니켈 NCMA와 LFP(리튬인산철)를 축으로 한 투트랙 성장 전략을 통해 2026년 역대 최대 출하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울트라 하이니켈 단독 공급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LFP 적용 범위를 전기차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확대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25일 대구 본사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하고 사업 목적 확대와 설비 투자 대응을 위한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8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총을 통해 엘앤에프는 지적재산권 관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LFP 증설 등 중장기 투자에 대비해 발행예정주식 총수와 사채 발행 한도를 조정하며 자본 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이날 사내이사로는 재무 전문가인 류승헌 CFO가 신규 선임됐으며, 박기선·김경희 사외이사는 각각 글로벌 운영 경험과 세무·회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영 투명성과 거버넌스 강화에 나선다. 이사회는 독립이사 비중을 정비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사업 측면에서는 NCMA95의 단독 공급 지위를 활용해 46파이 배터리 출하를 늘리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FP 분야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넘어 전기차 및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다변화를 추진하며, 확정된 수요에 맞춘 추가 증설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와 로보틱스·우주·방산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확장도 병행한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업계 1위를 달성하며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캐즘을 넘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 투자 재원은 주주가치를 고려해 최적의 방안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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