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글로벌 부동산] 도쿄 상업지 12% 폭등… 35년 만에 무슨 일이 벌어졌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일본 국토교통성이 17일 공시지가를 발표했다.
  • 전국 평균 지가는 5년 연속 상승하며 도쿄 상업지 12% 올랐다.
  • 재개발과 인바운드 수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용남 글로벌PMC(주) 대표이사

일본 국토교통성이 2026년 3월 17일 발표한 공시지가는 일본 자산 시장이 거대한 구조적 전환점에 진입했음을 보여줍니다.

전국 평균 지가가 5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상업지 평균은 4.3% 상승했으며 도쿄·오사카·나고야 등 3대 도시권은 7.8%에 달하는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도쿄도 상업지의 평균 12% 상승은 버블 경제가 정점이던 1991년 이후 35년 만의 최고 상승폭으로, 이는 단순한 경기 회복을 넘어 복수의 구조적 동력이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도쿄 23구 상업지의 변동률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가속화되며 7.0%를 기록한 점은 시장의 에너지가 임계점을 넘어 강력한 확산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합니다.

김용남 글로벌PMC(주) 대표이사 사장.

이러한 상승세의 선두에는 다이토구(+17.69%), 주오구(+16.29%), 지요다구(+15.61%)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들은 인바운드 관광, 럭셔리 소비, 고기능 오피스라는 세 가지 메가트렌드가 교차하는 지점이라는 공통점을 지닙니다. 글로벌 자본의 관점에서 복수의 수요 동력이 중첩될 경우 자산 가치는 비선형적으로 반응하며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도쿄 23구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시부야구 사쿠라가오카초 14-6의 29.0% 급등은 대규모 도시 재개발이 물리적 단절을 극복하고 지역 전체를 '도심 프라임 커머셜 에리어'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2024년 개업한 '시부야 사쿠라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구축된 새로운 보행 네트워크와 글로벌 기업의 입주는 지가 상승의 파급 효과를 인접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관광 수익 기반의 고부가가치 모델로의 전환 또한 지가 상승의 핵심 축입니다. 아사쿠사 일대 상업지들이 20%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배경에는 폭발적인 인바운드 수요와 이에 따른 숙박시설 용지의 희소성이 자리합니다. 이제 이 지역은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추구하는 전통적 자산을 넘어, 매매 차익과 운영 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성장주형 자산'으로 재분류되고 있습니다.

AI 생성이미지.

더불어 주오구 긴자 야마노 악기 본점이 20년 연속 지가 1위를 유지하며 기록한 10.9% 상승은 엔저를 매개로 한 외국인 부유층의 명품 소비가 자산 가치의 절대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하네다 공항 인근 오타구 게이힌지마의 약진은 이커머스 확대와 국제 물류 활성화가 공업지를 물류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재평가하게 만들었음을 시사합니다.

물론 거시적 관점에서 낙관론만을 고수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본은행의 금융 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리 상승은 수익률이 타이트한 도심 자산의 투자 채산성을 압박할 수 있으며, 인력 부족과 자재 가격 상승은 재개발 프로젝트의 실질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AI 생성이미지.

또한 관광 의존도가 높은 지역은 환율 변동과 국제 정세에 취약한 구조적 한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개발을 통한 도시 인프라 혁신과 글로벌 수요 유입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며 도시 가치를 다층적으로 끌어올리는 도쿄의 현재 구조는, 단기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강력한 투자 논리를 제공합니다. 지금 도쿄 시장에서 던져야 할 핵심 질문은 이 상승 사이클이 단순한 과열인지, 아니면 도시 경쟁력의 근본적 재평가인지에 대한 판단입니다.

향후 도쿄 시장은 금리 인상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입지의 '경험의 질'과 '비즈니스 연결성'에 따라 자산 가치의 선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수치에 매몰되기보다, 인바운드 수요와 재개발 모멘텀이 결합되어 지속 가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지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35년 만에 도달한 이번 상승 사이클은 도쿄가 글로벌 자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재정의하는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PMC 김용남 대표이사는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4년 글로벌PMC를 설립한 김 대표는 지난 20년간 빌딩 매입부터 관리, 매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구축하며 시장을 개척해왔다. 부동산학 박사(PhD)이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분석사(CCIM), 영국 감정평가사(FRICS) 등 국제 자격을 두루 갖춘 최고 전문가다. 한국CCIM협회 및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서울경기부동산자산관리조합 이사장과 한국경제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전문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PMC는 세계적인 부동산 네트워크 'CORFAC International'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로서 미국, 일본, UAE 등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