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AI의 글로벌 포커스] 월가 3조달러 '그림자 대출' 균열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가 25일 2008년 금융위기 이전과 흡사하다며 경고한 가운데 UBS가 사모 신용 부도율이 최악의 경우 15%까지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은행 규제 강화로 1조8000억달러 규모로 불어난 사모 신용 시장은 높은 레버리지와 코버넌트 라이트 등 위기 전 조합이 재현되며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냈다. AI 디스럽션이 차입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바꾸면서 구조적 수익성 훼손이 발생할 수 있어 전통적 경기순환 모델로는 부도율을 과소추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UBS 사모 신용 부도 15% 이를수도
다이먼 "위기 전야와 흡사"
블루 아울 환매 중단 파장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3조달러 그림자 대출 시장을 둘러싼 월가의 경고음이 점차 고조되는 양상이다.

사모 대출 펀드 업체 블루 아울의 분기별 펀드 환매 중단에 월가가 신경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제이미 다이먼 JP 모간 최고경영자(CEO)가 2008년 금융위기 이전과 흡사하다는 발언으로 또 한 차례 긴장감을 자극했다.

이어 UBS가 보고서를 내고 최악의 경우 사모 신용 부도율이 15%까지 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망치를 13%에서 높여 잡은 것.

인공지능(AI) 도구를 이용해 방대한 투자은행(IB) 보고서와 신용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면 소위 AI 디스럽션과 고금리가 결합한 신용 사이클의 위험 구간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사모 신용 버블의 탄생은 은행 규제 강화와 저금리 시대의 부작용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바젤 규제와 스트레스 테스트가 강화되면서 대형 은행들은 레버리지 론과 LBO(레버리지 바이아웃) 파이낸싱의 일부를 자본 규제 밖으로 밀어낼 유인을 갖게 됐다.

공백을 메운 것이 사모펀드와 자산운용사의 직접 대출(direct lending)이다. 몇 년 전만 해도 틈새 시장이었던 사모 신용은 이제 1조8000억달러 규모로 불어났고, UBS·S&P·피치 등이 추정하는 잠재 시장은 2조~3조달러까지 제시된다.

블루아울 홈페이지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블루아울]

해당 자산군은 은행 대출보다 고금리를 제공하면서 공시 의무는 제한적인 맞춤형 자금이라는 점 때문에 중간 규모 기업과 IT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선호하는 자금원으로 부상했다. 리스크 프로파일은 점점 공격적으로 변했다. 높은 레버리지와 이른바 코버넌트 라이트, PIK 이자 등 위기 전 레버리지 론 시장에서 보던 조합이 고스란히 재현됐다.

AI 붐이 본격화된 사이 사모 신용 시장은 성장과 불안을 동시에 키웠다.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수요에 베팅한 딜이 우후죽순 쌓인 것.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공격적인 AI 디스럽션 시나리오에서 미국 프라이빗 크레딧 부도율이 최대 13%까지 뛸 수 있다"고 모델링했고, 이후 수치가 15%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스트레스 조건에서 레버리지 론과 하이일드 채권의 피크 부도율 가정이 각각 8%, 4%인 것과 비교하면 사모 신용이 AI 리스크에 훨씬 더 크게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비상장 직접 대출 포트폴리오에는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부터 니치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비대면 서비스 기업 등 AI와 자동화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재편할 수 있는 차입자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블루 아울의 '블루 아울 캐피탈코프II(OBDC II)' 펀드 환매 중은 이런 구조적 취약성을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블루 아울은 기술 기업 대출에 집중된 반유동성(private BDC) 비히클 OBDC II에서 투자자 환매 요구가 순자산의 15%를 넘어서자 분기별로 5% 한도 내에서 환매를 허용하던 기존 구조를 포기하고 사실상 상시 환매를 중단했다.

펀드가 보유한 약 16억달러 대출의 3분의 1을 매각해 투자자들에게 30%의 자본을 돌려주는 구조로 바꾸면서 유동성 관리 가속화라는 설명을 내놨지만 시장의 해석은 달랐다. 비상장 대출이라는 비유동성(illiquid) 자산과 분기 단위 환매를 약속한 반유동성(half-liquid) 구조의 미스매치가 AI 디스럽션 우려 및 기술 섹터 평가손 확대와 겹치면서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진 것.

사모 신용 시장을 장기간 지켜본 매니저들도 이런 상황을 2007년과 비교하고 있다. 포리에르 자산운용의 오를란도 게메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지금 프라이빗 크레딧에서 나타나는 적신호는 2007년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 지적했다.

블루 아울의 주가는 지난 13개월 동안 60% 가까이 떨어졌고 이번 펀드 구조 변경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24억달러 증발했다. 같은 날 아레스부타 블랙스톤, 아폴로 등 다른 사묘 신용 운용사들의 주가도 동반 급락했다.

다이먼의 발언은 이 그림에 중요한 조각 하나를 더한다. 그는 JP모건 투자자 행사에서 "지금 금융시장에는 2005년, 2006년, 2007년과 거의 똑같은 모습이 보인다"며 "특히 경쟁 은행과 비은행들이 순이자마진(NII)을 키우기 위해 멍청한 일들을 하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다이먼이 구체적으로 지목한 영역 중 하나가 바로 사모 신용과 레버리지 풍선이다. 은행 규제 강화 이후 레버리지 론과 구조화 크레딧의 일부가 사모 펀드로 이동했지만 실질적인 언더라이팅 리스크는 여전히 동일한 차입자군에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AI 디스럽션과 사모 신용 스트레스의 연결고리는 생각보다 더 촘촘하다. UBS는 보고서에서 "AI가 차입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바꾸면 단순한 경기 둔화가 아니라 구조적 수익성 훼손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통적인 경기순환 모델로는 디폴트율을 과소추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