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탑·새천년해안도로 연계 체류형 관광 거점 기대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25일 오후 소망의탑 일원에서 '삼척 해상 스카이워크' 준공식을 개최하고 동해안 해안관광의 새 랜드마크를 공식 개장했다.
삼척시 교동 산81-2번지 일원에 조성된 해상 스카이워크는 길이 100m, 높이 77m 규모의 전망 시설이다. 투명 유리데크 위에서 동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기존 해안 조망 시설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삼척시가 총사업비 81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이 사업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새천년해안도로(이사부길)의 해안 관광자원을 확충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삼척항과 삼척해수욕장을 잇는 4.6km 해안도로의 중심부에 자리 잡았다.
삼척시는 해상 스카이워크가 소망의탑, 비치조각공원, 해안 데크 등 기존 관광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천년해안도로는 그간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끌었지만 "관광객을 멈춰 세울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스카이워크 개장으로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게 됐다.
해상 스카이워크의 개장은 삼척 관광산업 전반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삼척시는 2025년 상반기 강원도 시군별 관광객 증가율에서 동해시에 이어 두 번째(6.66%)를 기록하는 등 방문객 유입 흐름이 상승세에 있다.

여기에 강원도 전체 관광객이 2025년 1억5,46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프로젝트와 맞물려 해상 스카이워크가 삼척으로의 관광 수요를 견인하는 핵심 자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삼척시는 해상 스카이워크를 단독 명소가 아닌 삼척해변, 정라유원지, 맹방해수욕장 등과 연계한 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새천년해안도로 야간 경관 조명과 스카이워크의 투명 유리데크가 결합돼 주간은 물론 야간 관광 콘텐츠로도 활용 가치가 높아, 체류형·소비형 관광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 김진석 관광개발과장은 "해상 스카이워크가 삼척의 새로운 해안 관광 명소로 자리잡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