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9년 만에 '승용차 5부제'…석유소비 절감효과 얼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루 적용대상 30만대…전체 1.36% 규모
정부 "3000배럴 절감"…하루 소비량 0.1%
실효성보다 불편 우려…자율 참여 바람직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김하영 인턴기자 = 25일부터 공공부문에 한해 '승용차 5부제'가 시행됐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9년 만에 실시하는 것인데,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까. 

25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시행했다. 앞서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절약 대응 계획'을 확정하고 하루 뒤 곧바로 시행한 것이다.

◆ 승용차 모두 참여해도 석유 소비 약 1.36% 절감…효과 미미할 듯

승용차 5부제는 차량번호 끝자리 번호로 운휴요일을 지정하는 '끝번호 요일제' 방식이 적용된다.

월요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 1번·6번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화요일에는 2번·7번, 수요일에는 3번·8번, 목요일에는 4번·9번, 금요일에는 5번·0번이 제한된다.

승용차 5부제 적용 대상은 공공기관 공용 및 임직원의 10인승 이하 승용차로서 약 150만대 규모다. 해당 요일에 운행이 제한되는 차량은 약 30만대 규모다. 우리나라 전체 승용차(약 2200만대)의 약 1.36% 수준이다.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5부제에 적극 동참한다고 가정해도 전체의 1% 안팎에 그치는 셈이다(그림 참고).

[AI 일러스트=김하영 인턴기자] 2026.03.25 gkdud9387@newspim.com

실제적인 석유소비 절감효과는 이보다 더욱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하루에 약 3000배럴 규모의 석유소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우리나라 하루 석유 소비량(약 280만배럴) 대비 약 0.1% 수준에 불과하다. 5부제를 한 달간 시행할 경우 소비절감은 약 9만 배럴 규모다.

최근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이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도 과거와는 다르다. 실제로 전기차와 수소차는 석유를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에너지 절감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에 대해 기후부 관계자는 "비상 시기인 만큼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서 차량 5부제를 시행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위기경보 '경계' 발령시 민간까지 확대…실효성보다 불편 우려

정부는 에너지 위기가 가중될 경우 승용차 5부제를 민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중동사태가 불거진 이후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부는 지난 5일 오후 3시부로 원유와 천연가스 관련 위기경보 '관심'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지난 18일 오후 3시부로 원유 관련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는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상향조정될 경우 승용차 5부제를 민간부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실효성이 미미한 상황에서 정착 차량 이용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불편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3.25 dream@newspim.com

실제로 5부제에 해당되는 차량은 통행이 제한되고 공영주차장 출입도 제한된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나 영업, 출장 등의 이유로 차량운행이 꼭 필요한 경우 애를 먹을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국민이 상당히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도 단계적인 방안을 검토하라고 했다"면서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kdud93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