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博鰲) 포럼이 24일 개막한다.
보아오 포럼은 매년 3월에 진행되는 글로벌 포럼이며 정식 명칭은 보아오 아시아 포럼이다. 중국 남단 하이난(海南)성 보아오 지역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보아오 포럼이라고 불린다.
보아오 포럼은 이날 개막해 27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다. 주제는 '공동의 미래 형성: 새로운 환경·새로운 기회·새로운 협력'이다.
올해 포럼에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 스리랑카 국회의장,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 등이 참석한다.
행사 사흘째인 2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중국공산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포럼은 '세계 정세와 발전 방향' '지역 협력과 성장 동력' '혁신을 통한 발전 잠재력 확대' '포용적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등 4대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국과 아세안 간 자유무역협정(FTA) 3.0 협상 추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전면 시행 등 아시아 지역 경제 통합 이슈도 다뤄질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발전과 디지털 경제 전환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을 이슈는 단연 중동 전쟁과 에너지 안보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 지역 경제의 기반이 에너지이며, 이란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관련된 주제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 참석하는 주요 전문가와 석학들 역시 이란 전쟁에서 파생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장쥔 보아오 포럼 사무총장은 "세계의 대변혁은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며 "도전 속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협력을 통해 상생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