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정부가 낙동강 하굿둑 개방 이후 밀양강에 연어를 방류하는 등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5일 오후 낙동강의 지류인 밀양강에서 어린 연어 3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어 방류는 지난 2022년 2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낙동강 하굿둑이 연중 개방된 이후 연어·은어·동남참게·새섬매자기 등 강 하구 지역에서 바닷물과 강물이 섞이는 곳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복원하기 위한 것이다.

연어는 하천에서 태어나 바다로 이동해 성장한 뒤 산란기가 되면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알을 낳는 대표적인 회유성 어종이다.
낙동강 하굿둑이 개방되기 전에는 연어의 이동이 어려웠으나 하굿둑 개방으로 회유 경로가 회복되면서 연어가 바다를 거슬러 강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이번 방류 장소인 밀양강은 1968년 연어 인공부화장이 최초로 설립된 곳으로, 연어가 태어난 하천이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 이후에는 연어가 돌아와 산란하는 모습이 관찰된 지역이다. 정부는 밀양강에 대한 방류지 적합성 조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근 지역의 대학생 등 청년들이 어린 연어를 직접 하천에 방류하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 형성되는 생태계인 기수생태계 복원에 동참한다. 참가자들은 연어 방류 행사 외에도 밀양정수장을 방문해 물관리 현장을 견학한다.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은 "연어를 포함한 다양한 기수생태계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낙동강 하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기수생태계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