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무혐의 처분 겨눈 종합특검…직권남용 혐의 정조준
내란·관저 이전 수사도 병행…곽종근 등 17명 불러 조사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2차종합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김지미 특별검사보(특검보)는 23일 오후 경기 과천시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도이치모터스 수사무마 의혹과 관련해 금일 오전 10시부터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공주지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압수수색 대상은 대검 정책기획과·정보통신과·반부패2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공주지청장실 등 5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팀에서 중앙지검 압수수색 자료를 받았으나, 당시 압수수색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 추가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 검찰 지휘부에 직권남용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지검장과 조상원 전 4차장검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2024년 5월 이 전 지검장이 부임한 뒤 중앙지검은 김 여사에 대한 방문조사를 진행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고, 같은 해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가 김 여사를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하며 부실 수사 의혹이 불거졌다.
이 전 지검장과 조 전 차장은 이 사건으로 탄핵소추됐다가 지난해 3월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탄핵 청구를 기각하면서 업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같은 해 6월 함께 사직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도 관련 수사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대검, 중앙지검, 이 전 지검장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사건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한편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관저 이전 의혹과 내란 사건 관련 수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김 특검보는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자택과 집무실 총 7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검법 제2조(수사대상)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을 비롯해 지난주 총 17명을 소환조사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