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6개 앱으로 확대 전망…블록체인 기반 보안성 강화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모바일 신분증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개방을 확대하고 추가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앱에서 관련 기능을 제공할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는 3월 24일부터 4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시스템 신뢰성, 장애 대응 체계 등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전문가 평가를 거쳐 5월 1일경 최종 5개 내외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시스템 구축과 적합성 평가를 거쳐 내년 3분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모 세부 내용은 행정안전부 누리집 '알립니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3월 31일에는 참여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린다.
모바일 신분증은 세계 최초로 국가 단위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으로, 개인정보를 중앙 서버가 아닌 사용자 스마트폰에 저장해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 앱을 포함해 삼성월렛, KB스타뱅킹, 네이버, NH올원뱅크, 토스, 카카오뱅크 등 6개 민간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이 올해 3분기 중 서비스를 추가로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5개 사업자가 더 선정될 경우 내년 3분기부터는 총 16개 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전자정부법' 개정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발급 권한과 부정 사용 처벌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AI 민주정부를 구현하는 핵심 인프라인 모바일신분증을 국민들이 저마다 가장 편리하고 익숙한 일상 앱으로 이용하면서도자신의 신원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표준이 되는 디지털 신원인증 서비스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