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HLL 라이프케어·CONCOR 지분 매각 계획 보류 검토 중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원문은 로이터 통신 18일자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정부가 투자 수요 위축으로 인해 세 건의 국영기업 민영화 계획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투자 부진으로 이미 IDBI 은행 지분 매각 노력이 무산됐으며, 정부의 핵심 정책인 국영자산 매각 프로그램이 타격을 입었다.
수년간 지연되어 온 국영자산의 민영화 계획은 최근 인도해운공사(SCI) 및 HLL 라이프케어 등 국영기업에 대한 관심 저하라는 새로운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주에는 IDBI 은행 지분 매각이 정부의 최저 입찰가에 미달해 무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인도 재무부, 해운부, 보건부 및 관련 기업들은 로이터의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정부의 야심찬 민영화 계획은 통신과 은행 등 민감한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군에서 국가가 철수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에어인디아를 타타그룹에 매각하고, 철강업체인 닐라찰 이스팟 니감(NINL)과 페로 스크랩 니감의 간접 지분을 각각 타타스틸과 코노이케 운송에 매각하는 데 그쳤다.
당초 계획이 지연된 원인은 관료주의적 절차와 정치적 반발에 있다. 특히 모디 총리가 2024년 총선에서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해 지역 정당들과 연합 정부를 구성하게 되면서 동력이 약해졌다.
인도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는 2020년 인도해운공사(SCI) 민영화를 위한 입찰을 공고했고 여러 입찰자의 관심을 모았으나, 이후 검토 과정에서 최종 후보들이 인수 자격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매각 담당 부처는 진행해 온 매각안을 폐기하고 절차를 재개하거나, 물류망 통합을 위해 인도컨테이너공사(CONCOR)와의 합병을 검토하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인도 정부는 2021/22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도 인도컨테이너공사의 민영화를 목표로 설정했으나, 실제 매각에 착수하지는 못했다.
또 다른 국영기업인 HLL 라이프케어는 2021년 매각 대상에 올랐고, 매각을 위한 입찰이 진행됐다. 그러나 관심을 보이던 입찰자들이 매각 조건 변경 등을 요구하며 절차 진행을 거부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인도 정부는 이들 3개 국영기업(인도해운공사, 인도컨테이너공사, HLL 라이프케어)의 지분 매각 보류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은 상황으로, 이들 3개 국영기업의 구체적인 매각 결렬 과정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 서비스업체 '엔 포인트 어드바이저스'의 안쿠르 와할 이사는 "운영 효율성 저하, 불투명한 자산 이전, 정부의 높은 희망 가격과 제한적인 인센티브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떨어뜨려 민영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소식통은 IDBI 은행 매각 무산이 향후 은행 민영화의 모델을 망가뜨렸다고 지적한다. 높은 매각 가격과 중동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으며, 연금 및 퇴직금 등 부채에 대한 보호책 부재도 투자자들을 돌아서게 만든 원인으로 꼽힌다.
와할 이사는 이번 (IDBI 지분)매각 실패가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인도 정부의 차기 회계연도 자산 매각 수입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정부는 자산 유동화 및 지분 매각을 통해 8000억 루피(약 12조 8160억 원) 확보를 목표로 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IDBI 은행 매각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해 왔다. 특히 이번 사태는 중동 위기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 경상수지 적자 확대가 우려되는 시점에 발생한 것이기도 하다.
마드라스 경제학교의 N.R. 바누무르티 이사는 "정부의 민영화 계획이 벽에 부딪혔다"며 "기업 가치가 매력적이어야 잠재적 입찰자들이 국영기업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