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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구리 슈퍼사이클 구조적 승자 FCX ② 51% 상승 예고,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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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 수요 축에 구리 존재감 상승
2026-27년 구리 레버리지 본격화
강세론자 81달러까지 상승 예고

이 기사는 3월 20일 오후 1시1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AI 데이터센터는 최근 1~2년 사이 구리 투자 스토리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특히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차세대 AI 서버와 액체 냉각 시스템, 고밀도 랙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를 다시 짜면서 단위 데이터센터당 필요한 구리 배선과 변압 및 송배전 설비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일부 투자은행(IB)은 고성능 AI 데이터센터의 구리 사용량을 기존 클라우드 센터 대비 수십 퍼센트 이상 많은 것으로 추산하며, 이 수요가 전기차와 태양광, 풍력과 함께 '제2의 전기화 수요 축'을 형성할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한다.

오픈AI와 엔비디아(NVDA), 그 밖에 초거대 클라우드 업체들이 앞다퉈 수백억 달러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 투자를 발표하거나 암시하면서 구리는 단순한 경기 민감형 금속을 넘어 디지털 인프라의 필수 소재로 재조명되는 모양새다.

중장기 AI 구리 스토리에는 버블 논쟁도 공존한다. 일부 애널리스트와 매크로 피드백에서는 데이터센터 투자 집행 속도가 단기적으로 너무 빠르고, AI 워크로드 수익화가 생각만큼 빨리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설비 과잉과 전력 인프라 과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이 경우 구리 수요의 일부는 계획 대비 미뤄지거나 취소될 수 있고, 2027~2028년 이후 구리 가격이 다시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그런데도 프리포트 맥모란의 경영진과 대부분의 투자은행(IB)들은 '구리 슈퍼사이클'을 경기 및 재고 사이클이 아닌 공급 측 불균형 관점에서 보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제와 장기적인 신규 프로젝트 리드타임, 자본 규율에 따른 업계의 공급 보수화를 감안할 때 구조적 공급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2026년과 2027년을 '구리 레버리지'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구간으로 제시한다. 2026년에는 분기당 약 10억파운드 수준의 구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는 연간으로 약 34억파운드 안팎의 판매를 가정하는 수치다. 그라스버그 재가동 영향과 침출 성과를 반영한 결과다. 다만, 2025년 말 컨퍼런스콜 이후 회사는 그라스버그 사고와 지하 광산 복구 일정을 반영해 2026년 구리 판매 가이던스를 기존 34억5000만파운드에서 약 34억파운드로 5000만파운드가량 하향 조정했다.

프리포트 맥모란의 회전식 광물 분쇄기 [사진=업체 제공]

이는 단기적으로는 2026년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 컨센서스를 약 20%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2027~2028년에는 구리 가격 1파운드당 0.10달러 변동에 약 4억달러 수준의 EBITDA 민감도가 발생하는 구조를 제시하면서 구리 가격 랠리의 지렛대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경영진은 2027~2028년 EBITDA가 구리 가격 4달러 기준으로 약 110억달러, 6달러 기준으로는 190억달러를 웃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상응하는 영업현금흐름은 80억달러에서 140억달러 이상까지 열려 있다는 설명이다.

그라스버그와 쿠칭 리아르, 미국·남미 침출 프로젝트의 가동률이 정상화된다는 전제 하의 전망치로, 구리 가격이 현재 수준 또는 그 이상을 유지한다면 배당과 자사주 매입, 추가 성장 투자 여력이 모두 확대될 수 있다.

프리포트 맥모란 농축 공정의 플로테이션 셀 [사진=업체 제공]

재무구조 측면에서 프리포트는 고금리 환경에도 비교적 여유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 2025년 말 기준 회사는 4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중이고, 순부채는 23억달러 수준에 그치면서 장기 부채 비율도 과거 5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환경은 프리포트 맥모란에 리스크이자 기회다. 이란과의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전략 경쟁은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동시에 미국과 동맹국이 방위산업과 인프라,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확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다.

미국 정부는 구리를 '핵심 광물'로 규정하고 국내 생산과 정제 역량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고, 우호적인 정책 환경은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등 미국 내 자산의 가치 재평가뿐 아니라 향후 추가 확장 프로젝트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춰주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프리포트 맥모란의 선행 주가수익률(PER)이 21배 내외에서 움직이고, EV/EBITDA는 7.5배로 집계됐다. 남미와 캐나다 지역 구리 경쟁사들의 EV/EBITDA가 8.5~10배에 이르는 사실을 감안할 때 업체가 저평가된 셈이다.

특히 배그대드 확장과 엘 아브라 황화 프로젝트, 쿠칭 리아르 등 내재 성장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그라스버그 생산이 정상화될 경우 업체의 멀티플은 자사 과거 3년 평균인 약 9.5배 수준까지 리레이팅될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 꼬리를 문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프리포트 맥모란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13개 IB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68.90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28.50%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81달러와 52달러로 확인됐다.

애널리스트들은 공통적으로 두 가지 축을 강조한다. 첫째는 그라스버그와 쿠칭 리아르, 침출 프로젝트를 통한 생산 정상화와 성장 스토리고, 둘째는 AI 데이터센터·전기차·에너지 전환이 결합된 구리 장기 강세 논리다.

UBS와 제퍼리스 등 IB는 그라스버그의 가동률 회복 가시성이 개선됐다는 점을 들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왔고, 일부 애널리스트는 2027년 말까지 그라스버그가 100%에 근접한 생산 능력을 회복한다는 가정 아래 70달러 중반 이상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일정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자본 집약적인 광산업 특성상 예상치 못한 공사 지연이나 규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IB들 보고서의 '리스크 요인' 항목에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잠재 리스크가 없지 않지만 프리포트 맥모란이 AI와 에너지 전환 시대의 대표적인 레버리지 구리주라는 점에는 이견이 적다. 미국과 남미, 인도네시아에 분산된 우량 자산과 인도네시아 다운스트림 프로젝트를 포함한 수직 계열화, 레버리지 축소로 확보한 재무 여력, 그리고 침출 기술 고도화를 통한 저비용 성장 잠재력은 구리 가격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투자 대안이라는 의견이다.

이란발 전쟁 공포가 단기적으로 구리와 자원주에 조정을 유도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안보와 데이터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역설적인 수요 요인을 강화하고 있고, 프리포트 맥모란은 그 교차점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름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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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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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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