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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 공포에 28% '뚝' MSFT ① 월가 밸류 바닥 진단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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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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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2026년 초 이후 17% 하락했으나 선행 PER 22배로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
  • 클라우드 성장률 둔화, AI 인프라 과열, 소프트웨어 대체 우려 등이 밸류에이션 조정을 촉발했다.
  • 월가는 견조한 펀더멘털과 강력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을 전략적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MS 주가 급락 4가지 이유
중장기 성장 스토리 견고
선행 PER 코카콜라보다 낮아

이 기사는 3월 19일 오전 12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FT) 주가가 2026년 초 이후 17% 떨어진 가운데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주장이 나왔다.

밸류에이션이 역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지만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축으로 하는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진단이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업체의 주가는 3월18일(현지시각) 391.79달러에 거래를 마감, 지난해 10월 기록한 고점 542.07달러에서 약 28% 급락했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는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선행 주가수익률(PER)이 22배 가량으로, 코카콜라(KO)와 홈디포(HD)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3년 1월 업체의 밸류에이션이 최근 수준까지 떨어졌을 때 12개월 동안 73%에 달하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고, 이번에도 이 같은 랠리가 펼쳐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AI 투자 사이클과 수익화 속도의 괴리, 클라우드 사업 부문 애저(Azure) 성장 둔화 우려,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을 잠식할 수 있다는 내러티브가 맞물리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에 하락 압박을 가했고,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월가는 업체가 AI·클라우드 인프라와 생산성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쥔 유일한 플랫폼 사업자라는 점에서 저점 매수 전략이 적절하다는 의견이다.

2025년 10월 540달러 선의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클라우드 기대를 거의 극단까지 반영한 가격 구간이었다. 당시 주가에는 애저의 40% 안팎 성장률이 장기간 유지될 것이란 낙관과 오픈AI 지분 가치 급등, 코파일럿이 곧바로 매출과 이익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가 한꺼번에 녹아 있었다.

2026년 들어 17% 가까운 하락이 나타난 것은 이 기대들이 "속도 조정"을 맞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첫째, 애저를 비롯한 클라우드 성장률 둔화 조짐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크게 높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 회계연도 초반까지도 두 자릿수 중후반대의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분기별로 성장률이 1~2%포인트씩 내려앉는 모습이 포착될 때마다 AI 수요가 기존 워크로드 둔화를 상쇄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됐다.

긍정적인 실적 발표 직후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0% 가까이 밀리는 장면이 반복된 것은 숫자 자체보다는 성장의 방향성에 대한 실망이 컸다는 의미다.

코파일럿과 PC [자료=마이크로소프트]

둘째,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자본 지출의 급증이 단기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데이터센터와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러스터 확충을 위해 연간 10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의 설비 투자를 집행하고 있으며, 최근 분기 설비투자(CAPEX)는 전년 대비 60%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된다.

투자자들은 AI 인프라 사이클이 과열 국면에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오픈AI를 포함한 파트너의 막대한 컴퓨팅 수요가 실제 현금흐름으로 얼마나 빠르게 이어질지에 대해 보수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셋째, AI가 기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잠식할 수 있다는 이른바 '소프트웨어 아포칼립스' 내러티브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촉발했다.

AI 에이전트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도구들이 상용 소프트웨어를 대체하거나 저가·오픈소스 대안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논지가 힘을 얻으면서 고마진 구독형 소프트웨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산성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부문은 매출총이익률이 80%를 웃도는 사업인데, 이 부분의 구조적 마진 하향 가능성이 제기되자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자체가 조정을 받게 됐다.

마지막으로, 거시 경제 환경과 기술주 밸류에이션 전반에 대한 피로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2023~2025년 이른바 M7(Magnificent 7) 랠리 이후 주식시장은 고평가된 AI 리더들을 전체적으로 재평가하는 국면에 들어섰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후행 PER 23배 안팎에서 거래되며 금리와 리스크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더 이상 무조건적인 프리미엄을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그 결과, 주가는 실적 부진 때문이 아니라 기대 밸류에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수렴하는 과정에서 17%가량 조정을 받은 셈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IB와 장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와 밸류에이션 수준을 전략적 매수 구간으로 보는 시각이 뚜렷하다.

무엇보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밸류에이션이 과거 10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구간에 들어섰다는 판단이 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026년 초 기준 선행 PER 약 2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과거 AI 대장주로서 받던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반납된 수치다.

최근 밸류에이션 수준은 코카콜라와 홈디포, 콜게이트 등 방어적 소비재 대형주와 유사하거나 오히려 소폭 낮은 수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하면 역사적·상대적 저평가 구간에 해당한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둘째, 펀더멘털 측면에서 보면 업체의 매출과 이익의 성장세는 여전히 견조하다. 월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약 16% 매출 성장과 20% 안팎의 주당순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믹스 개선 덕에 40%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영업마진은 41%에서 46%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꾸준히 상향돼 왔다. 대규모 자본 지출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현금 창출력과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AI 투자 사이클의 변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완충 장치로 작용한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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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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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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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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