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7%대 하락…대성하이텍 -6.14%, 비츠로셀 -4.85%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미국·이란 전쟁의 종전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방위산업 관련주가 20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센서뷰는 전 거래일보다 305원(7.51%) 내린 3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성하이텍(-6.14%), 비츠로셀(-4.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71%), 현대로템(-2.74%) 등 주요 방산주도 동반 하락세다.

이는 중동 지역 군사 충돌이 완화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수혜 기대가 일부 약화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외신 기자회견에서 진행 중인 군사 작전 '라이징 라이언(Rising Lion·일어서는 사자)'과 관련해 이란의 핵심 군사 역량이 크게 약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개전 20일이 지난 지금 이란은 우라늄을 농축하거나 탄도미사일을 제조할 능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하며, 군사 목표 달성이 상당 부분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을 수용해 이란 내 주요 가스전 등 에너지 생산 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을 유예하겠다는 입장도 공식화했다.
전쟁 지속 여부를 둘러싼 메시지는 다소 엇갈렸지만, 시장에서는 확전 가능성보다는 조기 종료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히브리어로 발표한 성명에서는 이번 전쟁이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외신 기자의 질문에는 영어로 "전쟁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끝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이스라엘 측에 에너지 시설 공격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히며 긴장 완화 신호를 보낸 바 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