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국내 다양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공식화했다. 특히 수 CEO는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깜짝 발표'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며 이번 방한이 국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생태계 전반으로의 동맹 확장임을 시사했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로비에서 수 CEO는 삼성전자와의 협력 계획에 대해 "삼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들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추가 협력 및 신제품 관련 깜짝 발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YEAH)"고 짧게 답했다.

수 CEO는 이날 오전 경기 판교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최수연 대표와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이동해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등 반도체 핵심 경영진을 만날 예정이다.
이후 서울로 이동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한남동 승지원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차세대 반도체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한 이튿날인 19일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 CEO의 행보가 기존 메모리 공급 체계를 넘어 파운드리 및 AI 생태계 전반으로 파트너십이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AMD의 최신 AI 가속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공급하며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