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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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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94포인트(0.83%) 오른 4만6946.4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19포인트(1.01%) 상승한 6699.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8.82포인트(1.22%) 뛴 2만2374.18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을 달랜 가장 큰 요인은 유가 하락이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고 있다고 밝히며 겁먹은 시장을 진정시키는 데 나섰다.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이제 17~18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쏠려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과 경제전망요약(SEP)에 담길 경기 평가에 집중되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는 호재가 이어진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최소 20%의 직원을 감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33%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연례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부품을 공개하면서 1.65% 올랐고,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7일 안에 인공지능(AI) 칩 제조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1.11%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대만에 두 번째 제조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3.68% 전진했다.

◇ 유가 / 금 동반 하락

국제 유가는 약 3%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21달러(5.3%) 하락한 9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2.93달러(2.8%) 하락한 100.2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베선트 장관의 발언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곧 해협에서 유조선 보호를 위한 연합에 참여하기로 한 국가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 유가 하락 요인이다. 다만 일부 국가들이 연합 참여에 소극적인 데 대해 불만도 드러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부 선박들이 해협을 통과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면서, 주말 동안 한 그리스 선주는 위치 신호를 끈 채 선박을 항해시켰고, 파키스탄 유조선도 위험한 항로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인도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운송하는 유조선 6척의 안전한 통과를 보장하기 위해 이란과 협의 중이다.

금값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동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고조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1.2% 하락한 5,002.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미 국채 반등, 달러 하락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가격 상승)했고 달러는 최근 기록한 10개월 최고치에서 물러났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6.3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22%를 기록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이어진 급등세 이후 나타난 조정으로, 2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이다. 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도 5.4bp 떨어진 3.679%로 내려가며 2월 말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수익률 곡선도 이날 더 평탄해졌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격차는 55.8bp에서 54.2bp로 좁혀졌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는 '불 플래트닝(bull flattening)' 흐름이다.

3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4.6bp 하락한 4.862%로 내려가며 2월 12일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 폭을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 강세가 다소 완화됐다. 달러는 최근 안전자산 선호 속에 상승하며 10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날 일부 차익 실현이 나오며 후퇴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64% 하락한 99.70을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최근 기록한 10개월 최고치인 100.54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장 초반 7개월 반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반등해 1.1521달러로 0.92% 상승했고, 파운드화도 0.84% 오른 1.333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약세도 이어졌다. 엔화는 달러당 160엔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며 일본 정부의 환율 개입 경계선에 접근했다. 이는 일본은행(BOJ)이 2024년 7월 개입에 나섰던 이후 가장 약한 수준이다. 중동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 특성상 전쟁과 유가 상승이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호주 달러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 속에 1.4% 상승했다. 시장은 호주중앙은행(RBA)이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약 72%로 보고 있다.

◇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에 일제히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62포인트(0.44%) 오른 598.47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6.72포인트(0.50%) 상승한 2만3564.01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6.54포인트(0.55%) 물러난 1만317.6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4.44포인트(0.31%) 전진한 7935.97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30.64포인트(0.07%) 오른 4만4347.56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0.10포인트(0.18%) 상승한 1만7089.40에 마감했다.

이날 주요 섹터 중에서는 부동산과 에너지 업종이 각각 1.48%, 1.2%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개별주 움직임으로는 독일 은행 코메르츠방크가 이탈리아 은행 유니크레딧이 보유 지분을 30%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8.62% 급등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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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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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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