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고등학교 생성해야…복합 에듀타운이 목표"
"고도의 성장 거친 성동구, 앞으로는 삶의 질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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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성동구는 한강벨트 중에서도 가장 앞서는 지역입니다. 성동구가 서울 제1의 자치구가 되는 마지막 퍼즐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화 서울 성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서울 중·성동갑을 지역구로 둔 전 의원을 보좌하며 성동구민과 소통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가장 많은 민원은 교육 분야였다면서, 이 때문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첫 번째 공약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700명 이상 규모를 갖춘 거점 고등학교를 육성하는 것이 첫 번째 공약"이라며 "명문 고등학교를 만들어야 성동의 인재들이 성동에서 클 수 있고, 나중에 성동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일정 규모를 갖춘 고등학교를 만든 뒤 '복합 에듀타운'을 형성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성동구만의 특색을 갖춘 '성동형 정비사업 센터'를 신설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성동구 내 재건축·재개발 등 재정비 사업에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그는 "성동구 내에는 워낙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가 많고, 생활 환경이 비교적 좋지 않은 지역들이 있다. 이런 부분은 과감하게 정비 사업을 해 주거 환경을 바꿔야 한다"며 "(성동형 정비사업 센터를 통해) 정비 사업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과감한 인허가를 통해 (정비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와의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그런 그는 "주거 문제와 직결되는 업무를 맡았기 때문에 관련 부분에 대해 강점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성동구 성수동에는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앞으로 70층 이상의 시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교통 문제가 선결 과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삼표레미콘 부지 인근은 지금도 만성적인 출퇴근 교통난이 심각하다. 앞으로 거대 시설물이 들어오면 교통량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성동구청장이 된다면 교통량을 소화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첫 번째 신경을 쓸 것이다. 또 시설물 입주에 따른 개발이익금, 공공기여금이 성동구민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여금 중 일부는 서울 서초구의 예술의전당과 같은 랜드마크급 공연장을 설립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성동과 서울을 대표하는 2000석 이상 규모의 공연장이 필요하다. 공공기여금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3 지방선거에서는 성동구가 정치 1번지로 급부상했다. 지난 12년간 3선 성동구청장을 거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명픽'으로 떠오르며, 민주당 성동구청장 후보만 6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는 본인의 선거 슬로건을 '일하고 싶습니다'로 설정했다. 그는 앞으로 성동구의 가장 큰 현안으로 성동구민의 삶의 질 문제라고 봤다.
이 후보는 "성동구의 슬로건은 '성동에 살아요'다. 서울숲, 성수동, 왕십리 등 유명한 동네가 모두 성동구에 집결해 있어 구민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지난 12년간 성과가 워낙 대단했는데, 지금부터는 삶의 질의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성동구가) 고도의 성장기를 거친 후 성동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구민들의 삶의 질을 위해 일하고 도구로 쓰이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