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김정수 전 제주SK 감독대행을 선임했다.
축구협회는 4일 공식 발표를 통해 "남자 U-20 대표팀을 이끌 신임 감독으로 김정수 전 제주SK 감독대행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전력강화위원회는 "김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지도 경험과 K리그 현장 경험을 모두 갖춘 지도자"라며 "해당 연령대 선수 육성 방향과 국제대회 준비 전략에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청사진을 제시해 가장 높은 종합 평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채용 과정은 지난 1월부터 진행됐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설명회, 프레젠테이션(PT), 심층 면접 등 다단계 평가를 거쳐 후보자들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특히 지원자들이 제출한 대표팀 운영 계획서를 토대로 국제대회 대비 전략, 지도 철학, 한국축구기술철학(MIK) 이행 방안, 상위 연령 대표팀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가운데 김 감독이 가장 적임자로 낙점됐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대전시티즌(1997~2003)과 부천SK(2004~2005)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광주FC 코치(2011~2012)를 지냈고, 2014년부터 2023년까지는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했다.

특히 그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이끌며 2019 브라질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후 U-20 대표팀 감독(2019~2021)을 맡았지만, 당시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본선 무대에 서지 못한 아쉬움도 남겼다.
최근에는 제주에서 2024~2025시즌 수석코치로 활동했고, 지난 시즌에는 감독대행을 맡아 팀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새롭게 출범하는 U-20 대표팀은 오는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첫 소집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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