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연예인 돈 받고 여행 가서 꿀 빨고 돌아온다. 그런 말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오직 '크레이지'한 경험만을 찾아 떠나는 지구상 가장 미친 여행 예능 '크레이지 투어'가 찾아온다.

27일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DMC 푸르지오 S-city에서는 '크레이지 투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동인, 송가희 PD를 비롯해 비, 김무열, 빠니보틀, 이승훈이 참석했다.
이승훈은 프로그램을 향한 솔직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여행은 단순한 체험이나 힐링이 아니라, 극기 훈련보다 더 어려운 수준이었다"며 "내 인생을 여기에 걸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예인 돈 받고 여행 가서 꿀 빨고 돌아온다. 그런 말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승훈은 특히 "그 정도로 익스트림하고 힘든 체험이었고, 그래서 각서까지 썼다"며 "이번 여행과 프로그램에 내 모든 것을 담았다"고 말했다. 여행 예능을 향한 '편안한 꿀여행'이라는 시선을 정면으로 반박한 발언이다.
이에 대해 오동인 PD는 제작진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출연자들의 최소한의 안전은 반드시 보장한다는 전제 하에 진행됐다"며 "각서를 쓰게 한 이유는 중도 포기 없이 도전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짐받기 위한 장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쳐도 된다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며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문서가 아니라, 도전 앞에서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서명 동의서였다"고 선을 그었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