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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통신3사, 5G SA 기대감 확산…SKT 최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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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목표가 10만원·KT 7만6000원·LGU+ 2만원 제시
올해 1분기 배당 발표 주목…해킹 리스크 소멸 국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하나증권은 24일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12개월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3월 투자 매력도를 '높음'으로 제시했다. 5G 단독모드(SA) 전환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통신 3사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5G SA 도입 이슈가 뜨거워지고 있다"며 "국내 규제 기관이 5G SA 전환을 위한 민·관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망중립성 원칙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 3사는 5G SA 특화 요금제와 시범 사업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적극 제안할 전망"이라며 "5G SA로 진화하기 위한 작업이 규제 기관에 이어 사업자까지 본격화되고 있다. 통신장비는 물론 통신서비스 업종까지 멀티플 확장 국면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뉴스핌DB]

또 "통신서비스 업종 기대배당수익률이 여전히 4%를 넘어서는 상황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평균 1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과거 5G와 LTE 도입 당시를 감안하면 배당수익률 밴드가 3%를 하회할 여지도 있는 만큼, 현 주가가 비싸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 SKT, DPS 조기 정상화 기대…목표가 10만원

하나증권은 통신 3사 가운데 12개월 최우선 선호주(Top Pick)로 SK텔레콤(SKT)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2026년에는 이익 급성장과 함께 주당배당금(DPS)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2026년 SKT DPS가 3600원에 달한다고 가정하면 기대배당수익률은 4.4% 수준이다. 비과세 배당을 감안하면 세후 수익률은 더욱 매력적일 수 있으며, 과거 LTE·5G 요금제 개편 당시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이라고 판단했다.

또 "5G SA 시대에 적정 기대배당수익률을 3% 수준으로 적용할 경우 주가는 궁극적으로 12만원까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킹 관련 비용은 이미 회계적으로 전액 인식한 상태로, 과징금 관련 행정 소송이 진행 중이고, 유심 관련 비용 환입 가능성도 열려 있어 해킹 리스크는 사실상 소멸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사진=SK텔레콤]

이어 "앤트로픽 기업공개(IPO)에 따른 매각 차익 발생이 조기 배당 정상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며 "5G SA 전환 과정에서 양자암호통신과 AI를 요금제에 탑재할 경우, 퀀텀 부문과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도 사업자로서의 위상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2026년 연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으로, 2026년 기준 주주환원수익률이 5%에 달한다"며 "두 자릿수 이익 성장과 6% 수준의 DPS 성장, 지난해 대비 100억원 이상 늘어난 자사주 매입 가능성은 장기 이익 및 주주환원 확대 기대를 높인다. 통신 3사 중 주가수익비율(PER)과 PBR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도 매력 요인"이라고 전했다.

KT 역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투자 매력도는 SKT, LG유플러스에 이어 세 번째로 평가했다.

[AI 그래픽=정탁윤 기자]

김 연구원은 "인건비·경비 감소로 본사 이익 성장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며, 부동산 분양 이익 발생으로 자회사 실적도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을 유지할지, 배당으로 전환할지가 핵심 변수로, 배당 전환이 이뤄질 경우 분기 DPS가 900원까지 높아질 수 있어 주가 10만원도 기대해볼 수 있다. 반면 소각이 불가능한 자사주 매입을 강행할 경우 7만5000원 이상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핵심 변수는 5G SA·상법 개정·DPS

하나증권은 통신업종 주요 변수로 ▲5G SA 진화 로드맵 발표 ▲양자암호통신 도입 논의 ▲3차 상법 개정안에 따른 자사주 의무 소각 여부 ▲SKT 1분기 조기 DPS 정상화 ▲과기부 해킹 관련 조사 결과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이슈는 많지 않다"며 "과기부 해킹 관련 조사 발표와 과징금 부과가 남아 있지만, 이는 오히려 악재 소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5G SA 진화와 양자암호통신 도입 본격화는 통신주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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