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스비톨리나-페굴라가 우승 놓고 경쟁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알카라스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 14위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2-0(7-6<7-3> 6-4)으로 제압했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선을 제압한 그는 2세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근 상승세는 압도적이다. 알카라스는 이달 초 호주오픈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시즌 전적은 11전 전승으로 늘어났고, 새해 들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완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결승전 상대는 프랑스의 21세 기대주 아르튀르 피스(세계 40위)다. 두 선수는 지난해 두 차례 맞붙었으며, 모두 알카라스가 승리를 거뒀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챔피언십에서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세계 9위·우크라이나)와 제시카 페굴라(세계 5위·미국)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스비톨리나는 준결승에서 세계 4위 코코 고프(미국)를 상대로 3시간 3분에 걸친 혈투 끝에 2-1(6-4 6-7<13-15> 6-4) 승리를 거뒀다. 특히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네 차례나 매치 포인트 기회를 잡고도 살리지 못하며 세트를 내주는 위기를 겪었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2017년과 2018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스비톨리나는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반대편에서는 페굴라가 어맨다 아니시모바(세계 6위·미국)를 2-1(1-6 6-4 6-3)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첫 세트를 내주고도 침착하게 흐름을 되찾으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