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장 중인 한국 유망주 박승수가 또 한 번 1군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공식 데뷔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뉴캐슬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박승수는 지난해 7월 K리그2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에 입단했다. 현재는 구단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구단도 박승수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박승수는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돼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기다렸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는 1군 무대를 경험한 바 있으나, 아직 공식전 출전 기록은 없다. 지난해 8월 애스턴 빌라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도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번 FA컵 경기에서도 상황은 같았다.

이날 경기는 뉴캐슬의 뒷심이 돋보였다. 전반 14분 태미 에이브러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변수가 발생했다. 역습 상황에서 제이컵 머피에게 거친 태클을 가한 애스턴 빌라 골키퍼 마르코 비조트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후반 들어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뉴캐슬은 후반 18분과 31분에 터진 산드로 토날리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고, 경기 막판인 후반 43분 닉 볼테마데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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