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도중 사고로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쳐 네 번째 수술을 받은 스키여제 린지 본(41·미국)이 재기의 각오를 밝혔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본이 지난 14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자택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본은 AP통신을 통해 "출발선에 섰을 때 위험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면서 "많은 분이 제게 일어난 일을 슬퍼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슬퍼하지 말아 달라. 제 이야기가 오히려 여러분이 계속 싸워나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다시 산 정상에 설 순간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은 지난 9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에서 출발 13초 만에 기문에 부딪히고 넘어졌다. 본은 사고 직후 헬리콥터로 긴급 이송됐다. 본은 지난달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본은 이번 대회를 '라스트 댄스'로 삼고 올림픽 출전을 강행했다. 본은 사고로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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