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9개 권역 단계 구축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거점 식품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2개 권역을 선정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국 9개 권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전국 단위 지원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12일 이런 내용의 '2026년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광역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 공모 신청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지역 거점 식품클러스터는 광역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식품 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대학, 기업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식품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 ▲제품 기획·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상용화 ▲마케팅·판로개척 등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한다. 단순 사업 지원이 아니라 산·학·연·관이 연계된 지원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식품기업 지원은 개별 사업 중심으로 운영돼 창업부터 제품 출시까지 이어지는 연속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농식품부는 전북 익산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시설·장비·전문 인력 역량을 지역 거점 클러스터와 연계해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힉이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 시설과 장비, 각종 지원사업을 지역 거점에서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식품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역량을 끌어올린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 공모에 앞서 지난 10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지방정부 담당자, 공공기관, 식품기업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사업 추진 방향과 공모 절차를 안내하고 기업지원시설을 현장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우수한 식품기업 지원 역량을 전국으로 확산해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며 "지역 특화산업과 식품 자원을 갖춘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