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이상천 전 제천시장이 2026년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문화계·자영업자·장애인·학부모·노동계 등 각계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 참여형' 기자회견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전 시장은 12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선언회에서 4년 전 낙선을 '하늘이 내린 값진 시련이자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 스승'으로 규정하며, 그간 시민 삶 속 봉사로 정책을 다듬었다고 밝혔다.

그는 " 민선9기는 모든 시민 염원과 함께 일하는 시민 참여행정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한숨과 신음을 낮은 자세로 듣고, 조급함 대신 함께 멀리 가는 법을 익혔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언은 기존 독백 형식을 탈피해 5명의 시민이 연단에 올라 경제·도심활력·복지·마을·행정 등 5대 분야 비전을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시민 열망을 모아 출마한 상징으로 주목받았다.
먼저 경제회생 최우선으로 김호성 전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가 "경제가 살아야 문화가 꽃핀다"며 4산단 마무리, 100만평 제5산단 특화산업단지 구축, 2차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청년 유입을 강조했다.
청년·문화 활력에는 배민영 청년상인이 의림지-청전뜰-도심 '사람의 길' 조성, 세명대 도심캠퍼스 활용, 중앙시장 2층 롤러스케이트장·복합문화공간, 축제 내실화, 제2체육관 완공 등을 제시했다.
포용적 복지분야에서 이현승 장애인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복지는 생존의 토대"라며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회관 건립,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으로 경제적 자립과 따뜻한 공동체를 약속했다.
마을특별시 분야에서 엄현정 학부모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설립, 마을자치 확대, 돌봄체계·교통복지·마을기업·햇빛소득마을 조성을 통해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행정 전문성을 위해서는 조영일 공무직노조 부위원장이 '5극 3특 시대'에 중앙정부 정책 선제 대응을 위한 이상천의 검증된 역량을 강조하며 제천 특화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이 전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선언은 시민 염원이 함께 출마하는 것"이라며 "이 모든 염원을 위해 이상천을 도구로 써 달라"고 호소했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