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 공공기관 이전 방안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를 제안했다.
11일 의원실에 따르면 전남·광주는 예로부터 예술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 '예향의 도시'로 불려 왔다. 그러나 일자리를 찾아 매년 수천여명의 청년이 타 지역으로 떠나 문화예술 산업이 후퇴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정 의원은 한예종의 전남·광주 이전과 대학원 설치를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한예종은 현행법상 문체부 관할 '각종 학교' 로 분류돼 석·박사 학위 과정 개설이 불가능한 상태다.
정 의원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인프라를 지역으로 분산해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예종 이전 및 대학원 설치를 위한 법안을 입법 준비 중으로 재능있는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 모여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현재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 내부에 자리해 있는 조선 왕릉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캠퍼스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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