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구매한도 200만 원 상향...농축수산물 등 30% 할인쿠폰 지원
민자도로 3곳(일산대교 등) 통행료 면제...도시철도 심야 연장 운행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설 연휴를 맞아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생을 보듬기 위한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문의는 24시간 운영되는 '경기도 콜센터'로 하면 되고, 응급 의료 정보는 전용 상황실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 장바구니 부담 덜고 민생은 살리고...'지역화폐 파격 인센티브'
도는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31개 시군과 물가대책반을 운영, 성수품 가격 조사 및 상거래 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도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시군별 최소 8%에서 최대 20%까지 대폭 확대하고, 구매 한도도 1인당 200만 원까지 상향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공삼일샵(031#)'과 '마켓경기', 로컬푸드 매장 등에서 농축수산물에 대한 20~3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조세 정의뿐만 아니라 민생 정의 실현에도 앞장선다.
◆ '빈틈없는 의료·안전망'...1.1만 개 병·의원 문 연다
연휴 기간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73개소와 시군 보건소가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 도내 1만1373개 병·의원과 7961개 약국이 운영될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응급의료포털(E-GEN)이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대책도 마련됐다. 수급자 및 차상위 34만여 가구에 가구당 5만 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하며,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17만 명에게는 IoT 기기와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밀착 복지를 시행한다.
◆ 수도권 교통 대란 막는다...'민자도로 통행료 면제'
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수원~의왕,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도내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가 전격 면제된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시외버스는 운행 횟수를 기존보다 129회 늘린 406회로 증회하고, 의정부 경전철과 지하철 5·7·8호선 등 도시철도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새벽 1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에 나선다.
◆ 무장애 관광지부터 스포츠 관람까지...풍성한 명절 혜택
문화 향유 기회도 넓혔다.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등 도내 43개 무장애 관광지가 도민들을 맞이하며, 경기도박물관과 미술관 등 주요 문화 시설이 무료로 개방된다(설 당일 제외). 또한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도내 프로농구와 배구 경기를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 복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1421만 도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