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도 멀티모달 LLM 인턴 채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텔레콤 정예팀이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를 앞두고 연구개발 인턴을 모집한다. 평가 준비와 모델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과 크래프톤은 채용 공고를 내고 각각 10명 안팎의 인턴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실무 중심의 AI 개발 경험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수학 등 AI 관련 전공 석·박사 과정 재학생과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 인턴은 6월 말까지 개발에 참여한다.
인턴들은 SKT 정예팀의 파운데이션 모델 'A.X K1' 성능 평가와 데이터 처리 업무를 맡는다. 대규모 언어모델 학습과 모델 최적화 연구도 수행한다.

크래프톤은 딥러닝 전공 석·박사 학위 소지자와 이에 준하는 연구 경력의 학부생을 모집한다. 근무 기간은 3개월이며 추가 연장은 협의한다.
크래프톤 인턴은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LLM) 학습과 선행 연구를 담당한다. 연구 성과는 기술 리포트나 논문, 워크숍 발표 형태로 정리한다.
인턴 채용은 6월 말까지 상시 진행된다. 선발 인원은 순차 배치되며 우수 인재 확보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SKT 정예팀은 1차 단계평가부터 인턴십을 운영해 왔다. 독자 AI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겨냥했다.
한편 SKT 정예팀은 2차 단계평가 준비를 위해 전략 워크숍을 열었다. 개발 방향과 확산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지난 5일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SK텔레콤과 크래프톤을 비롯해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KAIST 연구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예팀은 A.X K1 개발 과정을 되짚고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매개변수 5190억 개 규모 모델 개발 경험을 토대로 학습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매개변수 수억 개에서 수십억 개 규모의 파생 모델을 참여 기관에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활용 범위를 넓혀 실증 사례를 늘린다는 판단이다.
2차 단계평가에서는 선행 연구 성과를 적극 반영한다. 서울대 연구진은 멀티모달과 수학 추론, 에이전트 연구를 진행 중이다. KAIST 연구진은 멀티모달과 로봇 학습을 맡고 있다.
김태윤 SKT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이번 인턴 채용을 통해 차세대 AI 인재들이 최첨단 기술 개발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정예팀에 젊고 역량 있는 인턴 개발자들이 합류하면서 개발 동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