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고양시 여건에 맞춘 첨단항공교통(AAM) 운용개념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운용개념서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과 최근 개정된 1.5 버전의 기본 방향을 반영해 국가 차원의 도심항공교통(UAM) 단계별 도입 전략과 상용화 방안을 지자체 수준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운영 모델, 노선 계획, 공역 관리, 서비스 체계로 구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고양시는 수도권 북서부 교통 요충지라는 지리적 이점과 김포공항 관제권에 인접한 공역, 한강 회랑 활용 가능성, 킨텍스 일대 대규모 인프라 등을 종합 검토해 지역 맞춤형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의 K-UAM 운용개념서 1.0은 초기·성장·성숙기로 나뉜 단계별 운영 체계를 제시했으며 1.5 버전에서는 상용화 여건과 공공·민간 서비스 확대를 반영한 방향을 강조했다.
고양시는 이 국가 기준과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지역 교통·의료·안전·물류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운용 시나리오와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운용개념서에는 고양특례시가 참여하는 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실증사업과 연계한 운영 방향도 포함됐다. 킨텍스 일대에 구축 예정인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을 중심으로 김포공항, 수색비행장, 대덕비행장 등과 연결된 UAM 노선안을 제시하며 초기에는 산불 감시와 응급 이송 등 공공서비스 중심으로 운영한 뒤 도시항공 셔틀과 광역 연결 서비스로 점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단계별 전략과 인프라 구상을 바탕으로 수도권 거점형 UAM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증에서 상용화, 산업 확장으로 이어지는 첨단항공교통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전과 시민 수용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공역 관리, 회랑 운영, 비정상 상황 대응 시나리오 등을 국가 기준에 맞춰 정리하면서도 고양시 생활권과 공역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했다.
이를 통해 첨단항공교통(AAM)을 미래 교통수단을 넘어 재난 대응, 응급 의료, 시민 안전 지원 공공 인프라로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운용개념서는 국토교통부 국가 UAM 기준을 고양시 여건에 맞게 구체화한 실행 설계도"라며 "안전과 시민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재난·의료·교통 등 시민 생활에 실질 기여하는 공공 인프라로 단계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발간을 계기로 국가 UAM 정책과 연계해 수도권 핵심 UAM 거점 도시 역할을 본격화하고 관계 기관 협력과 실증 확대를 통해 시민 체감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