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부천 하나은행이 부산 원정에서 BNK를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하나은행은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연장 승부 끝에 BNK를 62-54로 제압했다. 이이지마 사키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6점 16리바운드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진안도 13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며 나란히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시즌 16승(6패)째를 올리며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턱밑까지 추격한 2위 청주 KB(15승 7패)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BNK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는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쿼터는 이이지마와 김소니아의 득점 대결 속에 17-17로 팽팽했고, 2쿼터 하나은행이 달아났지만 BNK가 다시 따라붙으며 전반은 32-28로 마무리됐다. 4쿼터 막판까지 50-52로 끌려가던 하나은행은 종료 41초 전 이이지마의 스틸에 이은 진안의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는 이이지마에 이어 은퇴 투어 중인 김정은이 3점포를 터뜨리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BNK는 연장에서 2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BNK는 김소니아가 23점으로 분투했지만 4연패에 빠지며 10승 12패가 됐다. 아산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박혜진은 통산 출전 시간 2위와 통산 6000득점 고지를 밟았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홈 팀 신한은행을 69-55로 완파했다. 이해란이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아름과 강유림이 뒤를 받쳤다. 2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11승 11패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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