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최근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우니온 베를린은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니온 베를린은 6경기 연속 무승에 머물며 시즌 성적 6승 7무 8패(승점 25)를 기록, 18개 팀 가운데 9위를 유지했다. 프랑크푸르트는 7승 7무 7패(승점 28)로 우니온 베를린을 따돌리고 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정우영은 이날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최전방 공격수 일리야스 안자 바로 뒤에서 공격 전개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 7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1경기 중 19경기에 출전한 정우영은 현재까지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이날이 시즌 9번째 선발 경기였다.
비록 슈팅을 한 차례도 시도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 기여도는 적지 않았다. 정우영은 패스 성공률 78%(14/18)를 기록했고, 1차례 기회 창출과 함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67%(6회 시도 중 4회 성공)로 공수 양면에서 팀 플레이에 힘을 보탰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주며 동료들의 공격을 도왔다.

후반 26분 교체로 물러난 정우영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정우영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으며, 이는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경기 흐름은 후반 막판 크게 요동쳤다.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38분 프랑크푸르트의 너새니얼 브라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미 옐로카드를 받았던 프랑크푸르트의 오스카르 호일룬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이어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후반 42분 키커로 나선 레오폴트 크버펠트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남은 시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승점 1점씩을 나눠 갖는 결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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