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중앙 채워지니 팀이 달라졌다... 한국전력 변화 이끈 무사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월 6일 OK저축은행전 데뷔 후 7경기 중 5경기서 두 자릿수 득점
중앙 강화되자 공격 다양성 늘어···속공 성공률 리그 전체 1위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올스타전 휴식기를 지나 재개된 정규리그에서 한국전력이 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러한 상승세의 중심에는 단연 주포 쉐론 베논에반스(등록명 베논)가 있지만, 최근 팀 전력의 균형을 완성시킨 미들 블로커 무사웰 칸(등록명 무사웰)의 존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지난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6-24 31-33 25-23 25-17)로 꺾었다. 접전이 이어진 경기였지만, 승부처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값진 승점 3을 챙겼다.

한국전력의 미들 블로커 무사웰(오른쪽). [사진 = KOVO]

이 승리로 한국전력은 15승 11패, 승점 43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동시에 2위 대한항공(17승 8패·승점 50)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고, 4위 KB손해보험(13승 12패·승점 40)과의 차이는 3점으로 벌렸다. 시즌이 5라운드에 접어든 시점에서 한국전력은 확실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봄배구 진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한국전력 공격의 핵심은 여전히 베논이다. 캐나다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베논은 올 시즌 647득점으로 득점 부문 압도적인 1위를 질주 중이다. 공격 성공률 50.59%로 전체 7위에 올라 있으며, 시간차 공격 성공률은 무려 85.71%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토종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와 서재덕이 공·수에서 안정감을 더하며 베논의 부담을 효과적으로 덜어주고 있다.

다만 시즌 초반 한국전력에는 분명한 약점이 존재했다. 바로 중앙 전력이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이 버티고 있었지만, 그를 제외한 자원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당초 삼성화재에서 두 시즌 전 활약했던 몽골 출신 에디 자르가차(등록명 에디)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하며 중앙 보강을 노렸다.

그러나 에디는 12경기 35세트에 출전해 33득점에 그치며 세트당 평균 1득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12월 초 OK저축은행과의 경기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고, 회복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한국전력은 새로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 대안으로 파키스탄 출신 미들 블로커 무사웰을 영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시아 쿼터 대체 선수 한국전력 무사웰이 6일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전에서 스파이크하고 있다. [사진=KOVO] 2026.01.06 psoq1337@newspim.com

무사웰은 파키스탄과 이란 리그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몽골 리그 알타인 바에서 활약한 선수다. 키 198㎝의 체격을 지닌 그는 지난해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최우수 미들 블로커와 블로킹 최고 득점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V리그 데뷔전부터 인상은 강렬했다. 지난 1월 6일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처음 코트에 선 무사웰은 공격 성공률 60%에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1득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데뷔 후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그는 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0.643개의 블로킹과 64.29%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신영석과의 조합 역시 빠르게 안정되며 중앙에서 확실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뛰어난 점프력을 앞세운 블로킹과 속공 가담 능력은 상대 공격을 무력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무사웰이 가세한 이후 한국전력은 7경기에서 4승 3패를 기록했다. 단순한 승패보다 의미 있는 부분은 승점이다. 이 기간 동안 승점 13점을 쌓으며 3위 자리를 더욱 단단히 굳혔다. 무사웰은 출전한 7경기 중 5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에서도 꾸준한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미들 블로커 무사웰(오른쪽). [사진 = KOVO]

중앙이 안정되자 팀 전체의 공격 구조도 한층 입체적으로 바뀌었다. 주전 세터 하승우는 양쪽 날개에 치우치지 않고 속공과 시간차 공격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며 상대 블로커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그 결과 한국전력은 속공 성공률 60.14%로 리그 1위, 시간차 공격 성공률 74%로 2위, 블로킹에서도 세트당 평균 2.525개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사령탑 역시 무사웰의 빠른 적응과 성장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권영민 감독은 "운동을 굉장히 성실하게 하고, 코칭스태프가 요구하는 플레이의 의도를 이해하는 속도가 빠른 선수"라며 "키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점프력이 좋아 속공에서 강점이 있고, 서브와 파이팅 역시 팀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이는 어리지만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라며 "영어를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베논과도 잘 어울리는데, 성격은 조금 다른 것 같다. 베논은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 반면 무사웰은 운동 외에는 숙소에 머무는 편"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