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핌in장충] 발목 부상에도 17득점... 한국전력 김정호 "하승우 세터가 많이 맞춰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충=뉴스핌] 남정훈 기자 = 김정호가 다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길었던 부상 여파와 부진의 터널을 지나 3경기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한국전력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국전력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31-33 25-23 25-17)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한국전력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가 2일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17득점으로 맹활약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문화스포츠부 남정훈 기자] 2026.02.02 wcn05002@newspim.com

이날 승리의 숨은 주인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였다. 김정호는 지난해 12월 23일 삼성화재와의 홈경기 도중 1세트 19-17로 앞선 상황에서 네트 근처에 설치된 카메라에 걸려 넘어지며 발목을 다쳤다. 당시 4~6주가량 결장이 예상돼 1월 말이나 2월 초 복귀가 점쳐졌지만, 김정호는 예상을 깨고 1월 초부터 코트에 복귀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재활과 관리 속에 경기를 소화해 온 김정호는 이날 공격 성공률 46.43%를 기록하며 17점을 올렸다. 주포 쉐론 베논에반스(등록명 베논·34점)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지난 1월 20일 대한항공전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경기였다.

그동안 김정호의 경기력은 쉽지 않았다. 발목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1월 23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1월 29일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모두 현대캐피탈을 상대했지만, 두 경기 합산 득점은 7점에 그쳤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단 1점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등의 계기는 세터와의 호흡 조율이었다. 경기 후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김정호와 하승우의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느낌이 있어서 경기가 끝난 뒤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며 "오늘은 김정호가 책임감을 가지고 공격을 해줬다. 앞에 한태준이라는 세터가 있다는 점도 심리적으로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몸 상태가 조금만 더 올라온다면 경기력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한국전력의 김정호가 2일에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6.02.02 wcn05002@newspim.com

김정호 역시 감독과의 대화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캐피탈과의 두 경기에서는 득점도 거의 안 나올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 발목 상태도 좋지 않다 보니 세터와의 호흡이 더 어긋났던 것 같다"라며 "감독님께서 좀 더 찾아가서 때릴 수 있도록 공 높이를 조율해 보자고 말씀해 주셨고, (하)승우 형이 저한테 많이 맞춰줘서 오늘은 훨씬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빠른 복귀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김정호는 "상대 발을 밟은 게 아니라 혼자 카메라에 걸리면서 발목이 돌아간 상황이었다"라며 "전거비 인대가 하나 완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다. 깁스도 하지 않고 이 정도면 1~2주 안에 뛸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통증이 크지 않아 참고 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물론 불편함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다친 건 다친 거라 점프 후 착지나 역동작에서 불편함은 있다"라면서도 "다른 선수들도 아픈 곳을 안고 뛰는 것처럼 저도 이 정도는 참고 뛸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정호의 강점인 스파이크 서브도 이날 빛을 발했다. 그는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직접 득점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에이스가 되지 않은 서브에서도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팀 공격 전개에 큰 기여를 했다.

이에 대해 김정호는 "경기 전에 서브 연습을 좀 했다. 팀 작전 자체가 우리카드 1번과 2번 쪽으로 서브를 넣어 리시브를 흔들자는 계획이었다"라며 "제가 주로 5번 코스로 서브를 많이 넣다 보니 리시버들이 치우쳤고, 그 덕분에 운 좋게 서브 에이스가 많이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