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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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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수익 모델을 위협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6.67포인트(0.34%) 하락한 4만9240.9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3포인트(0.84%) 밀린 6917.8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36.92포인트(1.43%) 내린 2만3255.19로 각각 집계됐다.

AI가 고도화될수록 코딩, 디자인, 고객 관리 등을 담당하던 기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설 자리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요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세일즈포스와 어도비는 각각 6.85%, 7.31% 급락했으며, 시놉시스와 데이터도그도 각각 8.46%, 7.28% 후퇴했다.

소프트웨어의 부진은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알파벳(-1.22%), 아마존(-1.79%) 등 빅테크는 물론, 엔비디아(-2.84%)와 마이크로소프트(-2.84%) 등 AI 주도주들도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종목별로 월마트는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 속에 2.94% 상승했다. 장중 시가총액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AI 거인'으로 등극했다. 전날 호실적을 공개한 팔란티어도 6.85%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핀테크 기업 페이팔은 2026년 연간 이익 전망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20.31% 폭락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AMD는 정규장에서 1.69% 하락한 데 이어, 시간 외 거래에서도 실적 실망감에 5%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월트디즈니는 밥 아이거 CEO의 후임 지명 소식 속에 0.22% 약보합 마감했다.

◇ 미 국채 금리 하락, 달러 약세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케빈 워시를 중심으로 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장이 재평가하는 가운데,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으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채권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연준 정책 기대 변화와 함께 안전자산 수요가 겹치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 전망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0.2bp(1bp=0.01%포인트) 내린 3.568%를 기록했고,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1bp 하락한 4.268%를 나타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는 69.5bp로 전날보다 소폭 축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워시는 과거 연준 이사 재직 시절 매파로 분류됐지만, 최근에는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워시 체제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조 자체가 크게 바뀌지는 않되,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미 달러화는 엔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워시 지명 이후 연준이 덜 비둘기파적일 것이라는 기대 속에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되돌림이 나타났다. 여기에 연방정부 셧다운 재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DXY)는 0.12% 하락한 97.42를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1.1815달러로 0.21% 상승했다.

◇ 금값 6% 급반등, 유가도 상승

최근 이틀간 급락했던 금과 은 가격이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급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대비 6.1% 뛴 온스당 4,9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4일 오전 3시 31분 기준 온스당 4,906.82달러로 5.2% 상승했다. 이는 월요일 저점이었던 4,403.24달러에서 크게 회복한 수준으로, 다만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 5,594.82달러에는 아직 못 미친다.

은 가격은 이날 4.8% 급등해 온스당 83.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하루 만에 27% 폭락한 데 이어 전날도 추가로 6% 하락한 이후의 반등이다.

국제유가는 이란 관련 긴장이 다시금 고조되며 2% 상승했다. 미군이 미 항공모함에 접근하던 이란 드론을 격추하고, 무장 보트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국적 선박에 접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7달러(1.7%) 오른 63.2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1.03달러(1.6%) 오른 67.33달러에 마감됐다.

◇ 유럽증시, 혼조세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62포인트(0.10%) 오른 617.93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15.31포인트(0.90%) 상승한 4만6420.52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4.00포인트(0.02%) 뛴 1만8119.20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2.17포인트(0.09%) 내린 2만4775.35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6.97포인트(0.26%) 떨어진 1만314.5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67포인트(0.02%) 하락한 8179.50로 마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광산주의 급등이 가장 눈에 띄었다. 에너지 섹터도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1.5% 올랐다. 반면 미디어 섹터는 5.9% 하락하면서 약 6년 만에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테크주는 4.2% 떨어지며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전문 정보 및 데이터 서비스 업체인 영국의 RELX와 네덜란드의 볼터스클루워(Wolters Kluwer)는 각각 14.4%, 12.7% 하락했고,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독일의 SAP는 4.6% 떨어졌다.

◇ 인도증시, 무역합의에 2.5% 상승

3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센섹스30 지수는 2.54% 오른 8만 3739.13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2.55% 상승한 2만 5727.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며, 양국이 무역 협정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에 따라 인도에 대한 상호 관세를 25%에서 18%로 낮추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부과했던 25%의 제재성 추가 관세도 철회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에 합의했다. 또한, 에너지·기술·농산물·석탄 등 미국산 제품을 5000억 달러(약 723조원) 이상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수출 관련 종목들이 크게 올랐다. 인도 대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주가가 3.4% 올랐고, 아다니 포츠는 9.2% 급등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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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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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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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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