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개선 플랜 진행 중…xEV 불확실성·현대위아 진출은 부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4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250원으로 제시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 7000억원, 영업이익 91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다만 전기차(EV)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지배순이익은 큰 폭의 적자를 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조원(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 영업이익 910억원(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지배이익 1960억원(전년 동기 대비 적자 지속)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다만, 포드/GM 등 고객사 EV 프로젝트 상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하며 지배이익은 급감했다"고 전했다.
한온시스템의 수익성 개선 흐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 플랜 차질 없이 진행 중으로 물류비, 재료비, R&D 등 코스트 전반에 대한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 3.5%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이뤄냈으며(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1.6%) 올해는 4% 이상의 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EV 수요 둔화와 고객사 전략 변경 가능성은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의 xEV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우려가 존재, 포트/GM의 EV 프로젝트 상각으로 인한 비용은 올해 상반기 중(빠르면 2월)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으로 단기 파워트레인 믹스에 대한 고객사의 계획 변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또한 "xEV 중심의 신규 수주 둔화로 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일부 부각된다"며 "현대위아의 친환경 열관리 사업 진출도 부담 요인인데 장기적으로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 그룹의 물량의 일부가 현대위아로 이전될 가능성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지난해 단행한 '구조조정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는 구간'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규모 유상 증자를 단행했고 사업 구조 조정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는 등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구조 조정 효과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 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 잉여현금흐름 플러스로 전환되며 재무 구조에 대한 우려도 불식될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