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민공천위원회가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선출 논의를 위해 경선 일정을 연기하고 광주시에 공식 협의를 제안했다.
공천위원회는 3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전남교육의 미래를 도민이 직접 결정하는 공정한 공천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광주와의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지난달 30일 광주시에 공식적으로 협의 제안을 전달했으나 현재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약 3주간 진행된 1차 공천위원 모집에는 총 1만 5976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이들은 짧은 기간에도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전남교육이 직면한 위기를 넘어 새로운 교육자치 실현에 대한 도민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전남도민공천위원회는 통합교육감 경선 연기 배경에 대해 "시·도 통합이라는 변화된 환경에서 충분한 논의 없이 경선을 진행하는 것은 교육자치의 취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주 공천위원회와 지역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논의 자리를 제안하고 통합 선거의 방향과 절차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오는 5일까지 공천위원 명부 확인을 마치고 경선인단을 확정할 예정이며 모든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민공천위원회 관계자는 "지금은 일정의 속도보다 도민 의사를 반영한 통합교육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며 "광주와의 실질적 협의를 통해 책임 있는 공천 절차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