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크린골프리그 TGL 시즌2가 막을 올렸지만, 김주형과 타이거 우즈(미국)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지난해 시즌1 흥행의 주역이었던 두 선수가 시즌 초반 출전 명단에서 빠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무슨 일이 생긴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TGL과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측은 두 선수의 결장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TGL 매치 프리뷰 기사에서는 "우즈는 여전히 몸 상태 관리가 필요하고, 김주형은 다른 일정과 충돌로 시즌2 초반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는 설명만 반복되고 있다. 부상 여부, 출전 회수 제한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김주형은 시즌2 로스터에는 정상적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 경기에는 한 번도 나서지 않았다. 해외 골프 전문 매체와 프리뷰 기사들은 "김주형이 시즌2 개막 후 3경기 연속 결장하며 전체 일정의 60% 이상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 내부 사정 또는 PGA 투어 일정과 조율 문제일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다만 김주형 본인이나 매니지먼트사 차원의 공식 입장 발표는 아직 없다.
관심은 자연스럽게 김주형의 최근 PGA 투어 성적과 연관성으로 이어진다. 김주형은 지난해 컷 탈락이 늘어나고 상위권 입상이 줄어들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프 시즌 스윙과 체중 조정이 역효과를 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흐름을 근거로 "부진한 만큼 이벤트성 리그인 TGL 출전 비중을 줄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지만 TGL이나 선수 측이 이를 공식 사유로 인정한 적은 없다.


우즈의 결장은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상 여파와 제한된 출전 계획을 고려할 때, TGL 시즌2에서도 몸 상태를 보며 선택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TGL 측 역시 우즈를 '풀타임 에이스'가 아닌 '부분 출전이 가능한 간판 스타'로 포지셔닝하며, 중계와 마케팅 비중을 조절하는 분위기다.
두 스타의 동시 결장은 팬 입장에서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금까지 정보만 놓고 보면, 김주형은 최근 PGA 투어 부진에 따른 컨디션 조절과 연관이 있을 거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우즈는 부상 관리와 메이저 대회 출전, 시니어 투어 참가 등 향후 일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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